6월 넷째 주(22~28일) 미세먼지 농도는 경남·부산, 울산, 경북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가 42㎍/㎥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울산광역시 40㎍/㎥, 경상북도 3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우리나라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은 가운데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정체하고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았다. 따라서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좋음' 내지 '보통' 단계를 기록했다. 경상남·북도는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서울특별시의 경우 종로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34㎍/㎥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관악구 33㎍/㎥, 금천구 32㎍/㎥, 노원구·성북구·강서구 29㎍/㎥ 순으로 이었다.
반면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낮았던 자치구는 서대문구로 22㎍/㎥였고 도봉구·강북구23㎍/㎥, 동대문구·강동구·양천구·은평구 2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 전국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3㎍/㎥였다. 울산광역시가 50㎍/㎥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광역시·경상남도 49㎍/㎥, 전라북도 47㎍/㎥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 6월보다 낮은 수치다.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 및 국내 대기 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축적이 적어 6월 전국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81㎍/㎥)이상 평균 발생일 수 역시 1.3일로 작년(2.2일) 대비 0.9일 적었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