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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5.18민주화운동 35주년 전야제에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항의하던 시민이 새누리당 관계자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있는 장면.
▲ "김무성 나가라" 항의하다 뺨 맞은 시민 지난 17일 5.18민주화운동 35주년 전야제에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항의하던 시민이 새누리당 관계자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있는 장면.
ⓒ SBS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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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항의하는 학생의 뺨을 때려 물의를 빚었던 박창원 새누리당 부대변인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관련기사 : 김무성에 항의하다 뺨 맞은 시민 "모멸감 느껴").

광주 동부경찰서는 2일 '5.18민주화운동 35주년 전야제'에서 김동규(20, 재수생)씨를 폭행한 혐의로 박 부대변인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 부대변인은 지난 5월 17일 오후 7시 30분께 전야제에 참석했다가 돌아가는 김 대표를 향해 "나가라"라고 외친 김씨의 얼굴을 가격했다(영상보기).

SBS 카메라에 담긴 이 장면을 보면, 박 부대변인은 김 대표를 따라가며 항의하던 김씨를 왼손으로 한 번 위협한 뒤, 곧바로 오른손으로 뺨을 때린다. 박 대변인의 위협에 움찔한 김씨는 뺨을 맞은 뒤 바닥 쪽으로 밀려 화면에서 사라진다.

당시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김씨는 "(맞고 난 직후) 굉장히 당황했다. 안경이 땅에 떨어지고 흠집이 났다"며 "맞자마자 안경을 줍고 바로 항의하려 했으나 사람이 워낙 많고, 소음이 커서 그러질 못했다"고 말했다.

당시 김 대표는 오후 7시 5.18민주화운동 35주년 전야제 현장을 찾았다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하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하라"는 시민들의 항의와 함께 물 세례를 받고 7시 30분께 자리를 떴다.


태그:#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5.18, #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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