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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여종의 다양한 야생화가 전시되어 있다.
▲ 전시회장 전경 280여종의 다양한 야생화가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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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10일까지 천안시청  입구에서  천안시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야생화협회 천안지부가 주관하는 야생화 전시회가 열린다.

국내에 자생하는 1000여종 중 280여 종의 다양한 야생화가 자신들의 개성을 뽐내며 관람객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었다. 분류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야생화를 통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야생화 창작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현복(한국야생화협회 천안지부장)씨는 "야생화는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 속에서 자연의 이치와 순리를 배운다"고 했다. 야생화 작품활동은 40~50대 분들이 많이 하고 있는데, 젊은 세대도 도전해보면 그 속에도 배우는 것이 참 많다"고 전했다.

혹자는 야생화 작품활동이 영농기술이라고 하지만, 야생화 작품활동은 순수창작활동임을 강조했다. 농사가 아니라 예술인 것이다. 꽃을 가지고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을 플로어리스트라고 하듯이 말이다.

밟고 지나가면 향기가 백리까지 간다 해서 백리향이라고 한다.  허브 보다는 약하지는 은은한 향기가 기분을 좋게 한다.
▲ 백리향 밟고 지나가면 향기가 백리까지 간다 해서 백리향이라고 한다. 허브 보다는 약하지는 은은한 향기가 기분을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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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이름이 정감있게 다가오는 다양한 야생화
▲ 다양한 출품작 한국적 이름이 정감있게 다가오는 다양한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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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부장는  만화스토리 작가로써 활동하고 있지만 야생화 전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13여년 전부터 야생화의 매력에 빠져 있는 그는 취미 활동으로 시작했지만 각고의 노력끝에 이제는 상당한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한달에 한 번 회원들과 작품활동을 위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으며  봄,가을에 시민들과 함께 하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모든 작품이 소중하시겠지만 대표적인 작품 소개를 부탁하자 망설임 없이 야생화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바위손이라는 야생화가 있는데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랍니다. 처음 활동할때 동아리 이름이 바위손 이었거든요. 그저 밟히고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어려움을 이겨내고 생명력을 유지하는 모습에서 많을걸 배우는거 같습니다. 야생화를 채취하기 위해서 산과 들로 탐색을 다니기도 하고 농장에서 나오는 야생화를 가지고 작품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은 각 식물의 특성을 잘 알고 관리하는 요령을 충분히 습득해야 성공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있다"고 전했다. 

가장 척박한 곳에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지켜가는 식물
▲ 바위손 가장 척박한 곳에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지켜가는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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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이 않는 자연스러움
▲ 자연 인위적이 않는 자연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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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찾은 한 시민은 "그냥 봤을 때는 잘몰랐는데, 자세하게 보니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느껴진다며 기회가 되면 야생화 창작활동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했다.

덧붙이는 글 |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태그:#한국야생화협회 천안지부,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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