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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한 사고로 1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상북도 소속 공무원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상북도가 발표한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해외연수 중 사고 동향'에 따르면, 교육생 143명이 1일 여섯 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고구려·발해 유적을 탐방한 후 단동 지역으로 이동하던 중 1일 오후 5시 30분께 버스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버스 한 대가 다리에서 하천으로 추락했다.

경상북도 소속 공무원 2명도 이 버스에 탑승했으며 1명은 사망하고 1명은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공무원은 농촌개발과 소속 정아무개(51)씨이며 함께 탑승한 장아무개 전 울진군 북면장은 경상을 입었다.

상황을 접수한 경상북도는 이날 오후 6시 30분 5개반 24명으로 상황대책반을 구성하고 선양 총영사관에 두 명의 공무원을 급파했다. 또한 북경에 있는 통상주제관에 연락해 현지 급파를 지시했다.

사망한 고 정아무개씨의 유족은 부인과 2명의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상북도는 가족과 상의 후 장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현재 지린성의 지안시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이번 연수에는 경상북도 소속 공무원 13명이 포함돼 있으며 지난 6월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의 연길과 단동·대련시를 둘러볼 계획이었다.


태그:#중국 버스 추락,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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