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6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유성구 온천로 일원의 족욕체험장이 1일 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최근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하고, 족욕체험장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유성족욕체험장은 2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4개의 족욕장을 갖추고 일반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연중무휴로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루 16시간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성구 관계자는 "족욕체험장 이용 층이 대부분 노령층임을 감안해 재개장 후에도 메르스 확산 위험이 있을시 즉시 운영을 중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