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열리는 레이디스코드의 추모 콘서트 포스터

오는 8월 열리는 레이디스코드의 추모 콘서트 포스터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그룹 레이디스코드가 세상을 떠난 리세, 은비를 추모하는 공연을 연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월 2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였던 고 고은비와 권리세의 추모공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모공연은 특히 일본에서의 공연을 희망했던 레이디스코드 멤버 모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는 9월 리세, 은비의 1주기에 앞서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는 한솥밥 식구인 가수 김범수, 양동근, 아이비, 럼블피쉬, 선우, 한희준 등이 오른다. 아울러 레이디스코드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아이돌 그룹들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에 "애슐리와 소정, 주니도 참석한다"면서 "다만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세와 은비의 추모공연이 국내가 아닌 일본에서 열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관계자는 "레이디스코드가 해외에서 활동한 적이 없다"면서 "단순히 리세의 연고가 일본에 있기 때문에 (일본) 공연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 평소에 멤버들 모두 '일본에서 공연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늦게나마 그 꿈을 이뤄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처음 추모공연이 열리지만 앞으로 두 사람을 기억할 수 있는 공연 등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추모공연이 1회성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기부와 추모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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