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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인석 화성시장을 포함한 5개 시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장사시설 건립비용을 분담하기 위한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을 포함한 5개 시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장사시설 건립비용을 분담하기 위한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화성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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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시장 채인석)가 22일, 정미경(새누리당, 수원을) 국회의원의 대정부 질의를 비난하면서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화성시는 "정 의원의 정치적, 정략적 욕심이 화성시와 수도권 4개시 시민들의 5년에 걸친 노력과 명예를 한순간에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화성시는 "정 의원의 발언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이용한 사실왜곡에 불과하다"며 "억측과 모욕적인 발언은 가뜩이나 낮은 정치인의 위상을 바닥으로까지 추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성시가 반발하고 나선 것은 정 의원의 대정부 질의에 화성시를 포함한 광명, 시흥, 안산, 부천 등 경기도 5개 기초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즉 광역화장장 건립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정 의원은 대정부 질의에서 광역화장장 건립 추진과 관련해 ▲'대표적인 혐오시설'인 화장장을 화성시 6개 마을에서 서로 유치신청을 했다 ▲광역화장장 건립을 추진하는 화성시, 광명시, 시흥시, 안산시, 부천시는 자치단체장이 전부 새정치민주연합이다 ▲수원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이며, 수원 금호동 주민들이 반대에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다 ▲시장 취임 전에 장례식장을 운영했던 화성시장이 화장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화장장을 설치해야 할 시급한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의원은 광역화장장 예정지인 매송면 숙곡리로 결정한 것은 채인석 화성시장이 시장 취임 전에 운영하던 효원장례식장과 가깝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화성시 등이 건립을 추진하는 광역화장장 건립을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 지난 8일, 정 의원은 국회에서 광역화장장 건립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이에 대해 화성시는 정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화성시는 "부천·안산·화성·시흥·광명시가 공동 추진하는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는 화성시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공개모집했다"며 "마을주민 70% 이상의 동의를 받아 6개 지역에서 신청했고 최종 후보지는 주민대표, 전문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민간 중심의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화성시는 "의도적으로 효원장례식장과 가까운 매송면 숙곡1리를 정했다는 주장은 민주적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신 시민들에게 크나 큰 모욕"이라며 "개인적 이익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말은 악의적인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화성시는 "함백산메모리얼 파크는 5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투자해 공동으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 화장시설 건립에 최초로 적용되는 모델"이라며 "현재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해 국도비를 제외하고 화성시가 314억 원, 부천시가 250억 원, 안산시가 210억 원, 시흥시가 124억 원, 광명시가 101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다"고 추진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화성시는 광역화장장 등의 시설 운영에 대해 "5개 지자체가 협의해서 지방자치단체조합이나 사회적 기업, 별도의 출자기관 설립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장례식장과 식당은 공개모집 공고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운영권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성시는 정 의원에 대해 "그동안 장사시설과 관련해 공·사석상에서 왜곡된 사실로 주민들을 모욕하고 선동한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 편집ㅣ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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