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배우 원빈(39)과 이나영(36)이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사전에 외부에 알리지 않고 소수의 가족과 친지만 초대했으며 외부 출입을 차단한 채 조용히 예식을 치렀다.

이나영은 2011년 8월 원빈이 세운 매니지먼트사 이든나인으로 소속을 옮겼으며 이 소속사는 지난 2013년 7월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라며 연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든나인 관계자는 "외부에는 알리지 않고 결혼식을 조용히 올렸다"며 "원빈 씨 고향이 정선이라 이곳에서 예식을 올렸다"고 말했다.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로 스타덤에 오른 원빈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형', '마더'에 잇따라 출연했으며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에는 CF 출연 외에는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CF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네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비몽' 등에서 주연을 맡은 이나영은 2012년 2월 개봉한 영화 '하울링' 이후에는 작품 활동이 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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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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