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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더워져 야간 라이딩을 즐기는 자전거족이 늘어난 가운데, 서울시 은평구가 심야 자전거 이용자들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친환경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불광천 자전거도로 지역내 구간(2.5km)에 태양광 안내판 설치를 완료, 심야에도 안전하게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조명기능을 갖췄다고 최근 밝혔다.

불광천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이용자 및 인접 산책로를 찾는 주민들이 해마다 늘고 있으나 조명등이 없었다. 이에 따라 야간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시야가 좁아질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의 위험이 제기됐다.

이에 구는 지역내 자전거도로 2.5km에 교량하부 등 어두운 구간, 곡선 및 시설물 인접구간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총 40개의 태양광 안내판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 사이 횡단보도에 설치된 태양광 안내판
▲ 태양광 안내판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 사이 횡단보도에 설치된 태양광 안내판
ⓒ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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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치된 태양광 안내판은 디자인적인면을 고려 하여 하천도로의 새로운 미간을
만들었다는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이 태양광 안내판이 야간 교각의 조명과 함께 불광천의 야경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 불광천에 태양광벤치를 기부했던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무진바이오시스템에서 설치한 태양광 안내판은 신재생 에너지가 생활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한 예로,  신재생에너지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야간의 불광천 전경
▲ 태양광 안내판 야간의 불광천 전경
ⓒ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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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무진바이오시스템의 김행구 대표는 지난 27일 "사회적 기업이 개발한 신재생 에너지 제품이 시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어 간다는 것에 사명감과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 기업의 제품들이 시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있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회에서 계류중인 사회적 경제기본법의 조속한 처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태그:#은평구, #불광천, #태양광, #신재생, #사회적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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