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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신탄진역 환승동 개선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박병철 대전시의원(오른쪽에서 세번째).
 대전 대덕구 신탄진역 환승동 개선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박병철 대전시의원(오른쪽에서 세번째).
ⓒ 박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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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철(새정치민주연합, 대덕구3) 대전시의원이 대덕구 신탄진역 환승동 개선사업은 사람은 안중에도 없고, 교통시설 확충에만 초점을 맞춘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며 문제점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8일 신탄진역 환승동 개선사업이 완료된 현장에 나가 점검을 마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철도이용객의 환승 편의 제고란 이름하에 지난해 말경 준공한 '신탄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은 사람 중심이 아닌 교통시설 확충에만 초점을 맞춘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신탄진역광장내의 환승동선개선 사업은 '한국철도공사'에서 철도 이용객의 버스 및 택시 환승체계 구축, 노점상 근절 및 신탄진 5일장 날 교통 혼잡 해소, 택시 기사들의 대기 민원해소라는 목적을 가지고, 무려 9억1천만 원(국비 6억3700만원, 철도공사 2억7300만원)을 투자하여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야심차게 추진한 현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국민의 혈세를 9억여 원이나 투자하여 추진한 사업이, 신탄진역광장을 찾는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며 "그 결과, 역을 찾는 노인들의 오랜 쉼터로 자리매김한 광장 내 나무 그늘과 벤치가 사라져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기하는 택시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어 교통이 혼잡하고, 동절기에는 노면의 경사로 인하여 통행시민들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용하는 시민들에 대한 의견 수렴이나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사람 중심이 아니라 시설중심의 사고를 가지고 교통시설물 확충에만 초점을 맞춘 탁상행정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의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 한줄뉴스



태그:#박병철, #대전시의회, #신탄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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