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전국 초·중·고등학교 1만1724개교의 변기수는 69만1008개. 그중 양변기는 60%인 41만3356개다.

동양식 변기 혹은 일명 '쪼그려식' 변기의 공식 명칭인 화변기는 40%인 27만7652개다. <오마이뉴스>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2014년 학교별 화장실 현황 자료를 받아 학교별 양변기 비율을 분석했다.

양변기 설치 비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50%로 절반에 불과하다. 부산 67%, 대구 53%, 인천 59%, 광주 49%, 대전 89%, 울산 37%, 세종 89%, 경기 62%, 강원 67%, 충북 58%, 충남 84%, 전북 81%, 전남 64%, 경북 44%, 경남 40%, 제주 99%다.

아파트 거주 비율이 늘어나면서 서양식 양변기 생활에 익숙해진 학생이 많아 저학년의 경우 화변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특히 저학년 여학생들은 화변기 이용을 힘들어해 방광염에 걸리는 등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화변기가 양변기보다 더 위생적이라는 반론도 있다.

<오마이뉴스>는 학교별로 화장실 양변기 비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 그래프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전국 초·중·고등학교(각종-특수학교 포함) 1만1742개교의 양변기·화변기 화장실 비율을 학교별로 직접 찾아볼 수 있다. 시·도, 자치구, 급별과 학교명을 선택하면 해당 학교의 변기 비율이 표시된다. 다른 학교를 확인하고 싶을 때는 하단의 '재설정' 버튼을 누르고 찾으면 된다.

이 데이터는 2014년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올해 개선된 화장실 현황은 반영되지 않았다.

○ 편집ㅣ김지현 기자



태그:#화장실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