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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5회 대한민국발레축제 화이팅!!"을 외치는 국내 발레단 대표들.
 "2015 제5회 대한민국발레축제 화이팅!!"을 외치는 국내 발레단 대표들.
ⓒ 문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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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5회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장 김인숙) 기자 간담회가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19층에서  26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6월 4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 자유소극장, 신세계스퀘어 야외 무대에서 공연되는 제5회 대한민국발레축제는 그동안 중견 안무가와 신진 안무가에게 발레 기회를 제공하고, 클래식 발레와 모던 발레 등 발레 대중화에 앞장 서 왔다.

특히 올해는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의 야외 무료공연이 열리고, 국립발레단 수석 김지영의 해설이 있는 발레, 발레단과 함께하는 야외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한 발레 이벤트가 준비된다.

이번 발레 축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2개 단체를 포함 15개 국내 발레단체가 참여한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탄탄한 실력을 갖춘 중견 안무가들의 작품수가 더욱 많아졌다. CJ토월극장에서는 6월 4일 김용걸댄스씨어터 <Inside of Life>, 박상철발레단 <Shakespeare in Ballet 오텔로>, 최소빈발레단 <레가토>, 6월 11일 와이즈발레단 <Once upon a time in 발레>, SEO발레단 <A table;아따블르>, 6월 14일 백영태발레류보브 <데미안>, 김선수발레씨어터 <춘향>의 중견안무가 작품이 공연된다.

자유소극장에서는 신진 안무가 작품이 공연된다. 6월 17일 유회웅리버티홀 <비겁해서 반가운 세상>, 6월 20일부터 21일 김지안발레단 <악마의 선율 파가니니II>, 최진수 S Ballet Group <The eyes from a cage>, 6월 24일부터 25일 고현정 Decent Ballet Company는 <코나투스:존재의 힘>, 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댄스 <변형된 기억>을 공연한다.

질의응답에 답하는 김인숙 조직위원장
 질의응답에 답하는 김인숙 조직위원장
ⓒ 문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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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극장에서는 국립발레단이 <백조의 호수>를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공연한다.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는 6월 13일 서울발레시어터 <브라보! 모던발레>를, 6월 20일 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 발레갈라>, 6월 27일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갈라>를 공연한다.

김용걸 댄스시어터의 김용걸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막공연을 맡았다. 개막이란 페스티벌 전체에 기운을 불어넣는 역할인 것 같다. 작년에는 개막은 처음이라 부담감을 가졌는데, 올해는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유소극장에서는 젊은 안무가 작품이 공연된다. 파가니니를 어떤 천재로 끌어주는 요소로 악마로 표현했고, 심리적인 표현을 하고자 하는 악마로 등장시키게 된다.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파가니니의 어린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를 담아봤다.

올해 발레축제에서는 젊은 안무가의 신작 작품이 두 작품이다. 최진수 S Ballet Group은 " <The eyes from a cage>는 영상기기, 매직미러 등 여러 매체를 활용했다. 관객이 발레를 어려워하지 않고 영화를 보듯 편안하게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현정 Decent Ballet Company는 "'코나투스'는 17세기 네덜란드 철학자 스피노자가 말한 인간 존재의 힘이자 의지이다. <코나투스:존재의 힘>은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신작의 비율에 대한 질문에 김인숙 조직위원장은 "발레에서 창작의 비율이 자금 지원이나 발레풍토 여건상 많지 않다. 한 발레 작품이 성숙하기 위해서는 신작도 중요하지만 재공연으로 작품이 성숙하는 것에도 비중을 두기 때문에, 재공연에도 의미를 둔다. 이번에는 초연 두 작품이 공연돼 새로운 레파토리를 늘려가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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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전공하고 작곡과 사운드아트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대학강의 및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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