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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의사당 앞 국회동심한마당축제 공연 장면이다.
▲ 국회동심한마당축제 23일 국회의사당 앞 국회동심한마당축제 공연 장면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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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의 대상을 만나 체험하고, 모든 국민들이 동심을 매개로 하나가 돼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는 '국회동심한마당축제'가 눈길을 끌었다.

23일 오전 10시부터(오후 6시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밭에서 (사)H2O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 주최로 2015년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지구촌'이란 주제로 열린 '제10회 국회동심한마당'축제는 지구촌 퍼레이드, 군악대와 의장대 시범 공연, 축하공연, 체험 및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개회식에서 대회사를 한 공동대회장인 새누리당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우리 아이들이 놀면서 소통하고 세상을 배워가며,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어른들이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대회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유인태 국회의원은 "동심은 그야말로 아무런 편견 없이 해맑게 웃고 뛰노는 것에서 시작한 것"이라며 "오늘만큼은 공부걱정, 학원 시간에서 자유로워지고 무조건 신나게 지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공연에 앞서 아이들이 리허설을 하고 있다.
▲ 리허설 공연에 앞서 아이들이 리허설을 하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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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사를 한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은 "동심은 사물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자유롭고 유연한 생각을 통해 창조적인 상상력과 감성을 발휘하는 근원이라고 생각한다"며 "개개인의 자유롭고 창조적인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이야말로 앞으로 우리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재(전 방송통신위원장) 사단법인 H2O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과 이지민 품앗이학교 대표가 평화사랑선언문을 낭독했다. 개회식이 끝나고 곧바로 종이비행기 날리기와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각종 공연이 이어졌다.

동심유스 오케스트라, 얄리얄리 예술단, 진도북춤, 세계유산산책 음악극, 풍물패, 태권도 시범, 웃음운동 퍼포먼스, 국방부 특전사 시범 및 국방부 전통악대 등의 공연이 펼쳐졌고, 아트 체험, 설치미술전, 4D체험, 3D프린팅, 고전머리 체험, 우리 떡 만들기, 풍선퍼레이드, 좌우명 쓰기, 독서 감상문 쓰기, 소방안전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형주 서울시의원과 국회동심한마당 축제를 기획한 항현모 총감독이 기념촬영을 했다.
▲ 문형주 시의원과 황현모 총감독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형주 서울시의원과 국회동심한마당 축제를 기획한 항현모 총감독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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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회동심한마당축제에 참석했고, 오는 8월 201년 서울시 시민웃음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문형주(전 코미디언 출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은 "국회 앞마당을 열어 놓은 것은 결국 국민들에게 소통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심한마당처럼 우리 아이들의 미래을 위해 현재보다 좀 더 다른 밝고 깨끗한 정치를 해 나가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쳐지나가는 행사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모두다 마음을 열어 놓고 동심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회동심한마당축제를 기획한 황현모 총감독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세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회 앞마당 행사를 통해 온 국민들이 동심처럼 해맑은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는 1만 여명의 어린이, 시민, 100여개의 기관과 단체 등이 품앗이로 참여해,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를 펼쳤다. 식전 행사 퍼레이드는 EBS캐릭터, 국방부군악대, 미8군 스파르탄 브라스마칭밴드, 기마대, 의장대, 4D차량, 풍선, 어린이, 청소년 등 2000여명이 참여해 멋진 광경을 선보였다.

국회동심한마당은 온 국민이 동심으로 돌아가 가정과 이웃을 사랑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며,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자 나눔을 실천하며, 아름답고 평화로운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축제이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2015년 열린국회 마당' 지정 기간으로 이곳에서 많은 축제가 펼쳐졌다.
▲ 열린국회 마당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2015년 열린국회 마당' 지정 기간으로 이곳에서 많은 축제가 펼쳐졌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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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한마당축제 선언문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쾌적하고 건전한 환경을 만들고 ▲즐겁고 유익한 놀이문화를 접하며 밝고 명랑하게 생활하는 어린이가 될 것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가짐과 예술을 탐구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지도하고 ▲예절과 질서를 지키며 서로 돕고 스스로 책임을 다하는 어린이가 될 것▲항상 감사하고 존중하며 함께 나누는 품앗이를 실천할 것 등을 밝히고 있다.

한편, 이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H2O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는 우리 전통 양식인 품앗이 정신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이다. 한국의 품앗이정신을 계승해 홍보하고 실천해 청소년의 건전육성과 나아가 지구촌 화합과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8년 시작돼 국회동심한마당, 함께하는 행복품앗이, 하나 되는 음악회 등 나눔과 봉사사업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회의사당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2015년 열린국회 마당' 행사 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축제 문화가 펼쳐졌다.



태그:#2015년 국회동심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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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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