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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묘역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부터 참배객들이 헌화대에서 분향하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묘역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부터 참배객들이 헌화대에서 분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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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묘역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부터 참배객들이 헌화대에서 헌화하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묘역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부터 참배객들이 헌화대에서 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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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속 대통령 당신이 그립습니다."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에 참배객이 몰려들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아 23일 오전부터 전국 곳곳에서 온 참배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봉하마을 묘역, 오전부터 참배객 줄 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묘역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부터 참배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묘역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부터 참배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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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3곳의 주차장은 오전 일찍부터 꽉 찼으며, 농로에도 차량들이 들어차 있다. 교통경찰들은 마을입구부터 안내를 하고 있다. 일찍 온 참배객들은 국화꽃을 들고 헌화대에 헌화분향한 뒤 너럭바위에 가서 묵념하기도 한다.

목포에서 왔다고 한 김봉숙(60)씨는 "아침 일찍 가족들과 함께 출발해서 왔다"며 "오는 길은 힘들었지만 와서 보니 좋고, 마음의 부담이 한결 놓인다"고 말했다. 그는 "늘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면 가슴이 짠하다"고 덧붙였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묘역에서 열린다. 사진은 이날 오전 봉하마을 방앗간 마당에서 참배객들을 위해 국밥을 나눠주기 위해 준비가 한창인 모습.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묘역에서 열린다. 사진은 이날 오전 봉하마을 방앗간 마당에서 참배객들을 위해 국밥을 나눠주기 위해 준비가 한창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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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묘역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부터 봉하마을에서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촉구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묘역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부터 봉하마을에서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촉구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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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23일 오전 현재 추도식 준비를 하고 있다. 묘역 옆 잔디밭에는 2200여 개의 의자가 놓여 있다. 마을 방앗간 마당에는 참배객한테 국밥을 무료로 나눠주기로 하고, 관계자들이 이를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또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유족들은 마을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촉구 서명운동'을 벌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대구에서 왔다고 한 어느 유족은 "노무현 대통령이 만들었던 특별법인데, 이후 정권이 바뀌면서 희생자들에 대한 명예회복이 되지 않고 있어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여·야 대표 참석... 강금실 전 장관 등 추도사 예정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묘역에서 열린다. 묘역 입구에서는 관계자들이 추도식 준비를 하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묘역에서 열린다. 묘역 입구에서는 관계자들이 추도식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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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묘역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부터 봉하마을에서는 네팔 대지진 피해 돕기 모금운동이 벌어지고 있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묘역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부터 봉하마을에서는 네팔 대지진 피해 돕기 모금운동이 벌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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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은 23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한명숙, 이재정, 문성근, 도종환, 차성수, 정영애 이사, 고영구, 이기명, 문희상 고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참석한다.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뒤 여야 대표들이 함께 추도식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김무성 대표와 이군현 사무총장, 박대출 대변인, 유재중 부산시당 위원장, 강기윤 경남도당 위원장, 박성호 국회의원(창원), 홍태용 김해갑당협위원장 등이 함께 추도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추도식은 김은정 전 행사기획비서관의 사회로,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이어 이해찬 이사장이 인사말을 한다. 이어 강금실 전 장관과 정성호 성공회대 학생(노무현장학생)이 추도사를 하고, 바리톤 송상현과 가수 조관우 등이 추모곡을 부른다.

이날 추도식은 유족 인사말에 이어 묘역 헌화대로 이동한 뒤 참배하는 것으로 마무리 될 계획이다.

○ 편집ㅣ곽우신 기자



태그:#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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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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