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8일 한화토탈(구 삼성토탈, 서산시 대산읍) 공장 공사 현장에서 건설업체 노동자 한 명이 추락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용노동청 보령지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분께 회사 내 발전설비 증설 공사현장에서 건설업체 직원 이아무개(49)씨가 용접 작업을 하다 10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씨는 사측 자체 의료진과 구급차를 이용해 서산 중앙병원에 후송되었지만,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숨졌다.

한화토탈의 발전설비 증설 공사에는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하루 약 3000여 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사고 당시 작업 중이 아닌 작업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안전을 위한 시설 등은 잘 갖춰져 있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청 보령지청 관계자는 "중대재해사고인 만큼 현장을 방문해 추락방지를 위한 안전조치가 취해졌는지 등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조사했다"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 부문 계열사인 삼성토탈은 삼성종합화학과 함께 지난달 한화그룹이 인수했다.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는 현재 한화그룹으로의 인수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태그:#한화토탈, #한화그룹, #추락사, #대산읍, #발전설비 증설공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