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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시민 여가활동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가 사용자들의 부주의로 파손되고 훼손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자전거 명품도시 건설을 목표로 동면 호포마을과 물금역, 원동역 등 3곳에 무인자전거 대여, 반납소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각 자전거대여소마다 10대의 공공자전거를 비치해 양산시민은 물론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특히 양산시 공공자전거는 대여와 반납 과정에 '유비쿼터스 센스 네트워크'(Ubi quitous Sensor Network)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 편의는 물론 안전까지 고려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운영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까지 이용자 부주의로 자전거가 파손되거나 훼손돼 관리비용으로 연간 1천만 원 가까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 3곳의 자전거대여소에 비치한 공공자전거는 모두 21대다. 사업 시작 당시 30대였지만 자전거를 빌린 곳이 아닌 다른 곳에 반납할 경우를 대비해 여유 공간을 두기 위해 대여소마다 자전거를 3대씩 줄였다.

이와 더불어 양산시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과 부산대 양산캠퍼스역에 비치한 양심자전거 20대까지 합쳐 모두 41대의 자전거를 관리 중이다.

 양산시가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가 이용자 부주의로 파손되거나, 일부 이용자들이 자물쇠 등 기물을 훔쳐가는 사례가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양산시가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가 이용자 부주의로 파손되거나, 일부 이용자들이 자물쇠 등 기물을 훔쳐가는 사례가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 장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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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현재 자전거 41대를 관리,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1년에 약 1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수리비는 바퀴 교체와 받침대, 자물쇠, 공기주입기 구매 등에 주로 사용한다.

공공자전거를 관리하는 양산시 도로과는 "큰 파손은 별로 없지만 체인이나 받침대, 바퀴덮개 등이 주로 고장 난다"며 "특히 자전거 잠금장치를 가져가거나 대여소에 비치한 수동식 공기주입기를 떼어 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도로과는 "자전거뿐만 아니라 공공재산은 모든 시민이 주인인 만큼 다른 이웃이 사용할 때를 생각해야 한다며 "사용 전 설명서를 확인해 올바를 사용법을 익혀 안전하고 즐거운 자전거 여행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물금지역 원도심 활성화와 철도역 연계교통 환승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 14일 '물금역 자전거주차장'을 물금역 광장에 조성해 시민에 개방했다.

자전거주차장 이용 시간은 물금역 첫차 운행 시각과 막차 운행 시각을 고려해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무인 자동개폐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무료며, 이용자는 자전거 보관 시 반드시 개인 잠금장치를 이용해야 한다. 자전거주차장은 2단 거치대에 모두 80대의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다.

양산시 도로과는 "자전거주차장 개방으로 자전거 이용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효율적인 주차장운영을 위해 자전거를 10일 이상 장기 방치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므로 이용자는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양산시민신문>에도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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