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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최성 고양시장
ⓒ 유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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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가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면서 세계적인 꽃 축제로 정착했다."

4월 24일 개막해 폐막을 4일 앞둔 '2015고양국제꽃박람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개막 이후 5월 6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장을 찾은 유료관람객 수는 47만 명을 넘어섰다. 작년에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 수 45만여 명이었다.

7일 오전, 최성 고양시장은 '2015국제고양꽃박람회' 성과를 보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 시장은 "폐막까지 유료관람객 56만 명이 꽃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박람회 개최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가 1141억 원, 부가가지 유발효과 523억 원, 세수 유발 효과 47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15고양국제꽃박람회는 3358만 달러의 화훼 수출 계약을 성사, 4년 연속 3천만 달러 수출 성과를 이뤄내 주목받고 있다. 최 시장은 화훼 수출에 대해 "국내 화훼 수출 계약액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FTA 등 화훼 산업의 악조건에서 이뤄낸 성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고양시 화훼농가의 수출 계약은 1400만 달러인 것으로 추정되면서 전체 수출계약의 50%에 육박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일본의 엔저현상과 러시아의 경제 악화, 국내 화훼 판매가격 동반 하락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러시아 바이어를 초청해 고양시 화훼 농가와 무역상담회를 열어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중국 현지에서 다육선인장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국바이어들이 고양화훼농가를 방문해 서로 물량을 확보하려는 쟁탈전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봉운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는 중국 바이어들이 "선불을 주고 계약재배를 하는 등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라며 "이런 인기가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다육분야 수출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수출 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경제효과는 7천 억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박람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로 인해 도시 브랜드 가치와 홍보 효과는 경제적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며 "앞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시민과 함께 하는 사계절 글로벌 꽃문화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그:#최성, #고양시장,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시,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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