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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소백산 일대에 토종 붉은여우 멸종을 막기 위해 중국으로 부터 여우 5쌍을 들여와 방사했다.
▲ 영주시민운동장 앞 꽃을 이용한 상징물 관리 현장, 여우는 왜 있을까? 2012년 10월 소백산 일대에 토종 붉은여우 멸종을 막기 위해 중국으로 부터 여우 5쌍을 들여와 방사했다.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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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개최되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5일 어린이날 공휴일임에도 영주시민운동장 주 경기장에서는 개최식 당일 행사 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관계자들은 주 경기장에 설치된 무대의 앰프 시설을 비롯해 성화대 설치물 점검 및 주변 시설 점검에 분주했다.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을 상징하는 영주시의 대회 앰블럼은 선비의 고장을 상징하는 선비촌의 기와 지붕을 배경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이는 영주시 곳곳의 문화 유산과 무한한 잠재력을 간직한채 미래로 나아가는 영주의 위상과 더불어 경북도민체전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축제를 염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마스코트 또한 재미있다. 영주시 특산품인 인삼과 사과를 이용해 즐겁고 화합된 체전을 상징하는 의미가 마스코트에 담겨있단다.

성화대의 모습이 마치 갓쓴 선비처럼 보인다.
▲ 4일간 힘찬 불꽃이 타오를 성화대 전경, 성화대는 무엇을 상징할까? 성화대의 모습이 마치 갓쓴 선비처럼 보인다.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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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육대회는 승부를 떠나 도민들간의 교류와 화합의 뜻이 있다.
▲ 경북의 각 시군에서 온 농산물과 특산물이 전시, 판매된다. 도민체육대회는 승부를 떠나 도민들간의 교류와 화합의 뜻이 있다.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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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북 시·군에서 3만 5000여명이 참가하며,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정구를 포함한 시부 25개 종목과 군부 15개 종목이 영주시민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

개회식은 오는 8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며 선수단 입장 후 레이져 쇼, 신유, 걸스데이, 인피니트의 공연이 열리며 폐회식은  오는 11일 월요일 오후 5시 30분 부터 박구윤, 설빈 공연과 함께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돼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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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과 사과를 합성한 듯한 귀여운 마스코트 .
ⓒ 경북도민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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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과 함께 8일부터 4일간 영주시민운동장 둘레에서는 '경북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열려 경북 시·군의 우수 농산물과 다양한 특산물이 전시, 판매된다. 이외에도 먹거리 장터, 문화 체험관, 상설 공연장 등이 운영돼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개회식 당일 체전과 더불어 제17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영주지부 회원전도 열리며, 오는 9일부터 시민회관에서는 제22회 소백예술제도 개막되 영주지역 예술인들의 실력을 뽐내며 오는 17일 '2015 시민과 함께 하는 낭만콘서트'와 함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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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비들의 멋과 화합을 상징하는 멋진 엠블럼 .
ⓒ 경북도민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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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체전 열리는 영주시, 어떤 곳일까?


영주는 소백산이 거센 북서풍을 막아주는 지리적 특성과 함께,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기근, 질병, 전쟁으로부터 안전한 10군데의 장소라하여 '십승지'로 불린 고장이기도 하다. 이곳은 깨끗한 공기와 물 그리고 넉넉한 영주의 인심으로 '힐링' 도시 또는 장래에 살기 좋은 '실버'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알려진 명소로는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을 비롯해 조선 개국 일등 공신인 정도전의 생가로 유명한 삼판서 고택 등 옛 문화재가 많이 있고, 유교 문화로 이름난 교육 도시로서 영주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국유통신문과 한국유통신문 카페 및 블로그 그리고 오렌지뉴스에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제53회경북도민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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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빨간이의 땅 경북 구미에 살고 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우리네 일상을 기사화 시켜 도움을 주는 것을 보람으로 삼고 있으며, 그로 인해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더욱 힘이 쏫는 72년 쥐띠인 결혼한 남자입니다. 토끼같은 아내와 통통튀는 귀여운 아들과 딸로 부터 늘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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