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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0년의 시간을 온몸에 새기고 사는 조몬스기를 만나고 왔습니다. 추정 수령 최고 7200년인 삼나무 조몬스기는 일본 큐슈 남단 가고시마에서 남쪽으로 100km쯤 떨어진 야쿠시마 깊은 숲속에 살고 있습니다. 야쿠시마는 울릉도 3배 크기의 작은 섬입니다만, 1만 4천년 전 바다가 융기하여 만들어진 섬 중앙부에는 해발 1936미터나 되는 미야노우라다케가 우뚝 솟아 있고, 1800미터가 넘는 봉우리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조몬스기는 살고 있는 곳은 야쿠시마의 최고봉 미야노우라다케로 가는 여러 길 중 한 곳입니다. 야쿠시마의 최고봉 미야노우라다케는 해발 1936미터인데, 수령 7200년의 '성스러운 노인'(야마오 산세이는 이렇게 불렀습니다) 조몬스기는 이 숲속 해발 1280미터 부근에 자생하고 있습니다. 야쿠시마의 숲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원령공부'의 배경이 되었던 신비로운 숲이기도 합니다.

몇 년 전 오마이뉴스 기사로 올라 온 후배 박상현의 야쿠시마 여행기를 읽은 날 조몬스기와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여길 꼭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은 7200년을 살아 온 성스러운 노인의 부름을 받은 것이겠지요. 저 에겐 마음이 잘 통하는 선생님이자 선배님께 조몬스기를 보러가는 것이 버킷리스트에 들어있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꼭 함께 가보자고 하더군요.

수령 7200년의 야쿠시마 삼나무 '조몬스기'
 수령 7200년의 야쿠시마 삼나무 '조몬스기'
ⓒ 이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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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몬스기를 만나러 가는 것은 사람이 원한다고 쉽게 이루어지는 일은 아니더군요. 모든 여행이 다 마찬가지이지만, 시간과 건강과 돈이 있어야 하고 좋은 길동무도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황금연휴도 아닌 평범한 4월의 어느 날 우연이라면 우연에 가까운 사람 12명이 인연을 맺어 조몬스기를 만나러 갔으니 '성스러운 노인'의 부름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왕복 10시간 산행이 주는 중압감과 긴장감

조몬스기를 만나러 가는 날은 경건한 마음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샤머니즘을 신봉하는 것은 아니지만 왕복 10시간 산행이라는 무게감 때문에 모두가 경건한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만약 아무리 길고 어려운 길이라고 하더라도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장소였다면 그런 경건한 마음으로 시작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어쨌든 10시간을 무탈하게 걸어야 조몬스기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경거망동을 할 수 없었고 다들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다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옷을 갈아입고 밤에 챙겨두고 잤던 짐을 간추려서 4시 30분에 숙소 앞마당에 모였습니다. 숙소 앞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갔는데, 해안가 마을의 아침 공기가 싸늘하였습니다. 가벼운 티셔츠 차림으로 나왔던 사람들은 바람막이를 꺼내 입고 버스를 기다렸지요. 4시 45분에 정확히 버스가 도착하였습니다.

10여분 차를 타고 이동하여 야쿠스기랜드에서 내렸습니다. 이곳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가는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서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이른 새벽 시간이지만 앞서 버스 한 대가 등산객들을 가득 싣고 올라갔고, 우리 일행은 두 번째 버스를 타고 해발 600미터 지점에 있는 아라카와 등산로 입구까지 올라갔습니다. 20분쯤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30분쯤 달렸을 때 사진과 다큐 영상에서 여러 번 봤던 낯익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조몬스기의 부러진 가지, 수령 1000년이 넘는다
 조몬스기의 부러진 가지, 수령 1000년이 넘는다
ⓒ 이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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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에 일어나서 서둘렀지만 아라카와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5시 40분이 넘었더군요. 산행 길 중간에 화장실이 자주 없기 때문에 모두들 화장실을 다녀오고, 아침 도시락을 먹고 출발하였습니다. 평소에 아침을 먹지 않지만 장거리 산행을 앞둔 날이라 주먹밥 두 개를 꼭꼭 씹어 삼켰습니다. 몇 시간 후에는 무거운 다리를 움직이게 해줄 에너지가 될 거라고 믿으면서.

조몬스기를 향해 가는 길은 기찻길입니다. 오래 전 삼나무 벌목이 한창 일 때 산에서 베어낸 삼나무를 운반하기 위해 철로를 깔았더군요. 지금은 삼나무 벌목이 완전히 금지 되었지만 여전히 철로는 남아 있었습니다. 조몬스기를 만나러 가는 사람들은 이 철로 침목을 밟으며 걷거나 철로 침목 위에 삼나무 판자를 깔아 놓은 길을 따라 걸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걷는 길이 약 8.1km인데 여간 피곤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철로 위에 놓인 침목은 사람의 보폭과 상관없이 일정하게 놓여있기 때문에 마치 보폭이 맞지 않는 계단을 걷는 것처럼 부자연스러운 걸음으로 왕복 16km 이상을 걸어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찾아 본 산행기나 다큐프로그램에서 보았던 것만큼 힘든 산행은 아니었습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을 텐데 10여 차례 정도 산행 연습을 하고 온 탓도 있을 것이고, 예상보다 가파르고 힘든 길이 아니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상보다 쉬웠던 까닭은 비가 오지 않은 덕분

야쿠시마에 다녀오신 분들이나 야쿠시마 여행을 계획했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섬은 사슴, 원숭이 그리고 비가 많아서 삼다도입니다. 야쿠시마는 평지의 연평균 강수량이 4000㎜, 산지의 평균 강수량은 8000㎜, 최고 10000㎜가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1년 365일 중에서 360일 이상 비가 온다는 곳이 바로 야쿠시마입니다. 그런데 저희 일행이 조몬스기를 만나러 가던 날은 단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만약 비가 왔다면 철길 위 삼나무 판자를 걷는 일이 몇 배는 더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또 철길이 끝난 후에 약 2.5km 정도의 가파른 산길을 걷는 것도 그날 만큼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야쿠시마 여행 준비물에는 우산이 필수품이고, 조몬스기 산행 준비는 비옷이 필수 장비에 속하는데 이날은 우산도 비옷도 필요치 않았습니다. 왕복 20km가 넘는 길을 추적추적 비를 맞으며 무거운 우의를 입고 걸었다면 맑은 날 같은 여유로운 산행이 되기는 어려웠을테지요.

조몬스기를 향해 가는 철길
 조몬스기를 향해 가는 철길
ⓒ 이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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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를 따라 걷는 길도 최소한 올라갈 때는 지루할 틈은 없었습니다. 바위 굴을 지나면 계곡을 건너고 조금 더 걷다보면 거대한 삼나무들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어디 그 뿐인가요? 인적이 좀 드물다 싶으면 이 섬에 사람보다 많이 산다는 사슴이 내려와 길 가는 사람들을 빤히 쳐다보더군요.

아침 7시가 넘으면서 따뜻한 햇살이 퍼지기 시작하였고, 바쁜 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하였습니다. 해발 720미터 지점에 있는 쿠스카와 분기점 근처의 휴식처에서 화장실 가는 줄이 길어 꽤 오래 쉬었지만, 철로가 끝나고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는 '오카부 등산로' 입구까지 2시간 30분 만에 도착하였습니다.

당초 예상보다는 30분 이상 빨리 도착하였는데 모든 것은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게 걸을 수 있었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철길이 끝나는 오카부 등산로 입구에는 열차를 정비하는 창고 같은 건물이 있고 건물 2층에는 마지막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삼나무 벌목이 한 창일 때 만들어진 철로는 폐철로 인줄 알았는데, 이 날 작은 기관차가 운행하면서 선로 보수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카부 등산로 입구에서 충분한 휴식을 하고 9시 정각에 조몬스기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남은 거리는 2.1km 여기서부터는 완만하고 편안한 트레킹코스가 아니라 가파른 산길이 시작됩니다. 지리산과 비교하자면 그래봐야 중산리 코스로 올라가면서 로터리 산장에서 천왕봉까지 가는 마지막 구간보다는 덜 가파르고 수월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수령 2000년이 넘는 삼나무들이 수두룩한데다가 하트 모양의 하늘 사진으로 유명한 윌슨 그루터기를 비롯하여 삼대삼나무, 부부삼나무, 대왕삼나무 등 제 이름을 가진 유명한 삼나무들이 띄엄띄엄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그 때마다 숨을 돌리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가파른 길은 오카부 등산로 입구에서 윌슨 그루터기까지 가는 약 600미터 구간이었고, 윌슨 그루터기를 지나고 나면 오르막길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끔씩 짧은 내리막길도 나타나 오히려 걸음을 가볍게 해주기도 합니다.

1000살 넘는 야쿠스기가 2000그루 이상 살고 있는 '시간의 숲'

윌슨 그루터기를 출발하여 1시간쯤 걸었을 때 길이 험해 아래를 보고 걷던 고개를 힐끗 들었더니 작은 계곡이 흐르는 위쪽으로 커다란 삼나무 한 그루가 나타났습니다. 직감으로 '조몬스기'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겠더군요(사실은 사진으로 너무 여러 번 봤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조몬스기를 보호하기 위한 전망 데크와 흙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공사를 해놓은 것을 보니 조몬스기가 분명했습니다.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성스러운 노인'과 만났습니다. 추정수령 7200년, 그 노인의 이름이 조몬스기인 것은 일본의 신석기 시대인 조몬시대부터 살아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단군시대부터 통틀어 우리 역사를 반만년 역사라고 하는데, 이 성스러운 노인은 그 이전부터 생명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100년도 못 사는 인간의 눈과 마음으로는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시간이 7200년입니다. 일행 중 한 명은 조몬스기 앞에 섰을 때 "기껏해야 100년도 못 사는 것들이 제 발좀 까불지 마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더랍니다.

조몬스기를 보러 가는 길, 철로가 끝나고 가파른 산길이 시작되는 곳
 조몬스기를 보러 가는 길, 철로가 끝나고 가파른 산길이 시작되는 곳
ⓒ 이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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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나이는 나이테로 드러난다고 하는데, 7200개의 촘촘한 주름이 새겨진 성스러운 노인의 나이테에는 마치 오래된 레코드판처럼 인간의 역사가 오롯이 새겨져 있는지도 모릅니다. 조몬스기의 7200겹 나이테에는 인간의 역사, 지구의 역사, 생명의 역사, 자연의 역사가 꼼꼼히 기록되었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긴 호흡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일행들을 기다리는 20여 분 동안 '성스러운 노인'과 마음을 나누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의 나이 앞에 그의 주름 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더군요. 야쿠시마에 살았던 농부이자, 철학자이자 구도자였던 시인 야마오 산세이가 조몬스기를 '성스러운 노인'이라고 노래하였습니다. 야마오 산세이는 "우리가 만나서 진심으로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풀이든, 나무이든, 바위나 돌이든, 바다이든, 사람이든, 곤충이든 다 가미"라고 하였더군요. 야마오 산세이가 말하는 가미란 정령 혹은 작은 신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예컨대 그는 진심으로 좋았다고 생각하는 세상만물에는 모두 '신'이 깃들어 있다고 말합니다. 7200년을 살고 있는 조몬스기의 부름을 받고 1977년에 야쿠시마로 귀농하여 25년 간 이 섬에 살다가 떠난 야마오 산세이는 '성스러운 노인' 이라는 시를 남겼습니다.

성스러운 노인

야쿠시마 산 속에 한 성스러운 노인이 서 있다
그 나이 어림잡아 7천 2백 년이라네
딱딱한 껍질에 손을 대면
멀고 깊은 신성한 기운이 스며든다
성스러운 노인
당신은 이 지상에 삶을 부여받은 이래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단 한 발짝도 내딛지 않고 그곳에 서 있다
그것은 고행신 시바의 천년지복의 명상과 닮았지만
고행과도 지복과도 무관한 존재로 거기 서 있다
그저 거기 있을 뿐이다
당신의 몸에는 몇 십 그루의 다른 수목들이 자라고 당신을
대지로 알고 있지만
당신은 그것을 자연의 섭리로 바라볼 뿐이다
당신의 딱딱한 껍질에 귀를 대고 하다못해 생명수 흐르는
소리라도 듣고자 하나
당신은 그저 거기 있을 뿐
침묵한 채 일절 말하지 않는다

야쿠시마의 깊은 숲 속에 자리 잡은 그 날부터 7200년 동안 단 한 발짝도 내 딛지 않고,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성스러운 노인 앞에 서면 수없이 많은 말을 내뱉으며 살고 있는 자신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작 100년도 못 살면서 왜 그렇게 아웅다웅 살아왔는지, 왜 그리도 많은 사람들을 미워하면서 살았는지, 왜 가까운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하면서 살지 못했는지 하는 후회의 마음도 들었습니다.

20여분 후에 일행이 모두 올라오면서 침묵의 시간은 깨졌습니다.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고 12명 모두가 조몬스기를 만날 수 있었던 행운을 축하하고 격려하면서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조몬스기 바로 위쪽 휴식장소로 옮겨 준비해 온 도시락을 나눠먹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야쿠시마 여행을 도와 준 가이드 정 선생의 안내보다 빨리 조몬스기까지 올라갔습니다. 여러 사람이 쓴 조몬스기 여행기에 나와 있는 시간보다도 더 빨리 도착하였습니다. 걸음이 느린 사람도 있고 체력이 약한 사람도 있으니 일행 모두가 도착하려면 12시는 되어야 할거라고 예상하였는데, 이른 점심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하고도 11시 30분에 하산 준비가 끝났습니다.

위슨 그루터기에서 찍은 하트 모양
 위슨 그루터기에서 찍은 하트 모양
ⓒ 이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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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욕심이 생겼습니다. 처음 산행을 시작한 아카카와 등산로 입구로 가는 중간지점쯤에 있는 쿠스카와 분기점에서 산을 하나 넘으면 시라타니운스 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산을 시작하면서 슬슬 바람을 잡았습니다.

"야쿠시마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바로 시라타니운스 계곡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만든 원령공주에 나오는 그 숲이 바로 시라타니운스 계곡이다", "파란 이끼와 계곡 물 속에 사슴이 서 있는 그 장면이 바로 시라타니운스 계곡이다." "원래 왔던 길 보다 1시간만 더 걸으면 시라타니운스 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다"

이렇게 열심히 바람을 잡았더니 제일 먼저 일행의 여행 안내를 책임지고 있는 여행 가이드 정선생의 OK 사인이 났습니다. 모두가 원하면 아침에 예매해둔 차표를 손해보더라도 코스를 변경해줄 수 있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일행 중에는 평소에 많이 걷지 않았던 사람들도 있고, 감기 몸살을 심하게 앓는 사람들도 있어서 모두가 코스를 변경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울러 "시라타니운스 계곡은 다음 여행을 위해 남겨두고 가겠다"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쿠스카와 분기점(해발 720미터)까지 내려왔을 때, 네 사람이 의기투합하였습니다. 가이드 정 선생과 8명은 아침에 왔던 코스대로 하산하여 야쿠시마 공항 근처의 온천으로 먼저 가 있기로 하고, 택시 1대에 맞춰 탈 수 있는 네 사람은 시라타니운스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하였습니다.

시라타니운스 계곡 주차장에 4시 30분까지 도착해야 막차를 탈 수 있고 막차를 놓치면 택시를 타야한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2시 40분에 쿠스카오 분기점에서 일행들과 헤어져 시라타니운스 계곡으로 향했습다. 예정에 없던 코스를 변경하여 시라타니운스 계곡으로 내려와서 겪었던 모험담은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제 블로그에도 포스팅예정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조몬스기, #7200년 나무, #야쿠시마, #야쿠스기, #야마오 산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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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YMCA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대안교육, 주민자치, 시민운동, 소비자운동, 자연의학, 공동체 운동에 관심 많음.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2월 22일상(2007), 뉴스게릴라상(2008)수상, 시민기자 명예의 숲 으뜸상(2009. 10), 시민기자 명예의 숲 오름상(2013..2)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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