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지호가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주민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5일 비정부기구 써빙 프렌즈는 공식 SNS에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써빙 프렌즈는 에이즈 등의 질병이나 재난 지역 사람들을 긴급 구호하는 국제단체며, 심지호는 이 기구의 홍보 대사로 활동 중이다.

써빙 프렌즈 측은 "심지호씨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 주민들의 안전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함께 응원하고 있다"며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지는 못하지만 집을 잃은 네팔 주민들의 임시 거주처를 마련해 달라며 금일봉을 기부했다. 그 마음을 주민들에게 잘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5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와 인근 지역에서 강도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1934년 1월 15일 강진 이후 최대 규모다. 이 사고로 수 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현재까지 구난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