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버벌 퍼포먼스 팀 옹알스

논버벌 퍼포먼스 팀 옹알스 ⓒ 옹알스


논버벌 퍼포먼스팀 '옹알스'가  한국 코미디언 사상 최초로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오른다.

최근 공연업계와 방송계에 따르면 옹알스는 오는 6월 초 예술의 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이미 예술의 전당 측과 관련 계약을 마치고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예술의 전당에는 가수 중에서도 조용필을 시작으로 조영남, 패티김, 전인권, 이문세만이 공연할 수 있었다. 인순이의 경우 2008년 공연을 열고자 했으나 여러 차례 심사에서 탈락한 후 끝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옹알스가 예술의 전당서 단독으로 공연을 펼친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에 "예술의 전당 무대는 대중문화계에 유독 문턱이 높았다"며 "그런 무대에 한국 코미디언 최초로 옹알스가 오른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 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옹알스는 2007년 KBS 2TV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로 시작, 현재는 코미디 공연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8인조 논버벌 퍼포먼스팀이다.

특히 2010년과 2011년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평점 만점인 별 5개를 받았으며, 2014년과 2015년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2년 연속 또다른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인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 같이 한국 코미디를 세계에 알린 공을 인정받아 2013년엔 제 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문화부문 한류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옹알스 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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