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한국비틀즈팬클럽 회장

서강석 한국비틀즈팬클럽 회장 ⓒ 오수용

한국비틀즈팬클럽 서강석 회장(44)이 영국 리버풀 비틀즈 박물관 한국 대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 회장은 영국 리버풀 비틀즈 박물관 개관 25주년을 맞아 한국 대표 홍보대사로 공식 임명됐다. 서 회장에 따르면 홍보대사는 두 달 간의 선정 과정을 거쳐 전 세계에서 25명이 선정됐다. 그는 향후 종신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비틀즈팬클럽 회원들은 "내달 2일 폴 매카트니 서울 공연을 앞두고 서 회장이 비틀즈 박물관 홍보 대사로 선정돼 감회가 더욱 깊다"고 기뻐했다.

한국 내 '비틀즈 전문가'로 불리는 서 회장은 <비틀즈 앤솔로지> 등 비틀즈 관련 서적을 공동 번역해 한국 팬들에게 알려왔다.

비틀즈 박물관이 있는 영국 항구도시 리버풀은 영국 산업혁명 시절 산업화의 관문 역할을 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몰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산업화 시대가 남긴 유산을 비롯해 비틀즈 박물관 등이 만들어지면서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탈바꿈했다.

서 회장은  "세계 비틀즈 지도에서 한국은 늘 작은 지점으로만 남아 있었다"면서 "보다 활발히 한국 팬들의 비틀즈 사랑을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관련 기사: "폴 매카트니, 한국에서 이 노래 꼭 불러 주세요" )

한편 비틀즈 멤버인 폴 매카트니는 오는 2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수만 명의 한국 팬 앞에서 첫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13년 11월, 비틀즈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공연했다. 사상 첫 한국공연은 내달 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3년 11월, 비틀즈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공연했다. 사상 첫 한국공연은 내달 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 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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