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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가 지난 20일 메인 뉴스 프로그램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이름 궁합을 방송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맏고 있다.
 채널A가 지난 20일 메인 뉴스 프로그램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이름 궁합을 방송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맏고 있다.
ⓒ 채널A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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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메인 뉴스프로그램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이름 궁합'을 방송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조수진 채널A 정치부 차장은 20일 밤 메인 뉴스프로그램 '종합뉴스'의 한 꼭지인 '여의도24시'에 출연했다. 박상규 앵커가 조수진 차장에게 "오늘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게 성완종이란 이름과 이완구라는 이름으로 궁합을 풀어본 한 네티즌의 글이었죠?"라고 물었다.

화면에는 두 사람의 사진과 함께, 이름 궁합이 나왔다. 조수진 차장은 "성완종 전 회장 사망 직후에 이완구 총리는 성 전 회장에 대해서 '친하지 않았다', '위험한 사람이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에게 가까이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특별수사팀이 성 전 회장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해봤더니, 두 사람이 1년간 210여 차례 전화를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조수진 차장은 이어 "정말 부부 사이에도 힘든 일인데,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이 트위터에 <[단독] 성완종·이완구 이 사람들 궁합 무려 90%, 보통사이 아니다>란 제목의 사진과 방송화면 캡처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말을 이었다.

"이 그림에는 두 사람 이름의 획수를 더하는 과정과 숫자를 담았는데, (다들) 아마 해보셨을 것이다. 이름 획수를 계속 더한 숫자가 높을수록 궁합이 높다. 한마디로 이성 간에 궁합을 알아보기 위해 장난으로 많이 쓰이는 건데. 내려가 보니까 90%가 나왔다. 누리꾼들은 이쯤 되면 진짜 사귀는 사이라고 비꼬고 있다."

방송이 나간 후, 인터넷 공간에서는 거센 비판이 일었다.

'초등학교 때 두 사람 이름 획수 세서 몇 퍼센트 맞는지 하는 그런 장난 기억남? 지금 그게 뉴스인지 시사프로인지에 나오고 있음. 이완구랑 성완종이랑 궁합 90%라고. 와 쟤넨 저런 거 방송하고 월급 받아가는거냐 설마.' - 트위터 아이디 'only***'

'채널A 실제 방송 클래스. 성완종과 이완구의 이름 궁합. 창의력+잉여력이 충만한 방송. 합성 아니라 실제 방송 캡처입니다.' - 트위터 아이디 'sina***'

트위터 아이디 'chmo****'는 "한국 방송 사상 길이길이 남겨야 할 장면"이라면서 "막장도 이런 X막장이 있느냐"는 촌평을 내놓았다.

○ 편집ㅣ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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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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