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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와 한국도로공사가 각 관리도로의 교량하부 부지를 제대로 관리안해 안전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도 32호선(충남 예산군 신양면소재지 우회도로) 장사대교 하부 부지와 농어촌도로가 지나는 통로박스 안이 건축폐기물과 폐농자재 및 각종 쓰레기 적치장으로 둔갑한 실정이다.

국도 32호선 신양통과 구간 장사대교 아래 통로박스와 교량 아래 폐목재와 건축폐기물이 적치돼 있는 모습.
 국도 32호선 신양통과 구간 장사대교 아래 통로박스와 교량 아래 폐목재와 건축폐기물이 적치돼 있는 모습.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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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당진고속도로 신양1·2교 교량하부에 건축폐기물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대전당진고속도로 신양1·2교 교량하부에 건축폐기물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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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2리 장사대교 아래 하천천 옆에는 각종 건설자재 및 건축폐기물 잡동사니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주변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또한 마을통과도로가 지나는 통로박스 안에는 폐 버섯목과 농자재가 무단으로 적치, 교통사고 위험과 화재시 도로시설물 파손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의 교량하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대덕리 구간 신양2교 아래 부지도 건설폐기물과 폐농자재 등 인화물질이 수북하게 쌓여 있어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각 도로의 교량하부 부지관리의 문제점에 대해 기자에게 제보한 주민은 "비가림이 되는 여유공간이 생기면 주인없는 땅으로 인식해 너도나도 물건을 쌓아놓고 각종 폐기물을 버리게 되어 있다. 주민들의 의식도 바뀌어야겠지만 관리청의 무사안일한 태도가 더 큰 문제다"고 지적한 뒤 "관리가 어려우면 차라리 해당마을 또는 면사무소에 부지사용 및 관리를 위임해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32호선 관리청인 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 홍성지소 관계공무원은 교량하부 무단적치물에 대해 "현지 실정을 파악하지 못했다. 곧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당진 고속도로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유구사업소 관계직원은 "교량하부에 무단적치물로 인한 사고위험을 파악하고 있다. 신양2교(대덕리) 등 계속해 폐기물 투기 가능성이 있는 곳은 올 상반기 중에 울타리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신문>과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교량하부 폐기물,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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