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더 세븐`의 한 장면

`분노의 질주:더 세븐`의 한 장면 ⓒ UPI 코리아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연일 세계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7>은 지난 주말 3일간(17~19일, 현지시간) 2905만 달러(한화 약 314억 원)를 벌며 3주째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수입은 2억 9441만 달러로 이번주 3억 달러 돌파를 일찌감치 예약한 상태다.  최근 3년간 미국 지역에서 3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영화는 매년 3~5편 정도에 불과한 만큼 <분노의 질주7>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 역대 세계 흥행 순위표

영화 역대 세계 흥행 순위표 ⓒ 김상화


또한 <분노의 질주7>은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무려 11억 5271만 달러를 벌며 세계 역대 흥행 순위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만 무려 9330만 달러 이상을 기록, 미국을 제외한 나라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며 영화 흥행에 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금의 추세라면 세계 13억 달러가량의 수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문제는 이번주 한국, 유럽 시장에서 먼저 선보이는 <어벤져스: 에이즈 오브 울트론>의 인기다. 전 세계 스크린의 상당량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분노의 질주7>은 남은 개봉 기간 동안 부지런히 달러를 긁어모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저예산 코미디물 <쇼핑몰캅 2>는 2400만 달러를 모으며 2위로 순위에 첫 진입했다. 1편이 개봉 첫 주말 31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움을 남기는 성적이다.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공포영화 <언프렌디드>는 1602만 달러로 3위에 오르며 깜짝 데뷔했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홈>, 로맨스물 <롱기스트 라이드>가 각각 4,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에이지 오브 애덜리` 포스터

`에이지 오브 애덜리` 포스터 ⓒ Lionsgate


◆ 금주의 개봉작 - <에이지 오브 애덜린>

<가쉽걸>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주연을 맡은 <에이지 오브 애덜린>은 평생 29살 외모로 살아가야 하는 미녀 애덜린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다. 1930년 갑작스런 사고를 당해 나이를 먹지 않게 되면서 그녀는 신분을 숨긴 채 90년 가까이 은밀한 생활을 이어가지만 어느날 자신을 변화시켜줄 남성을 찾아 나서게 된다. 해리슨 포드, 미치엘 휘즈먼, 아만다 크루 등이 출연한다.

◆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5.04.17~19)

1위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2905만달러 (누적 2억9441만달러)
2위 <쇼핑몰 캅 2> 2400만달러 (첫 진입)
3위 <언프렌디드> 1602만달러 (첫 진입)
4위 <홈> 1030만달러 (누적 1억4260만달러)
5위 <롱기스트 라이드> 685만달러 (누적 235만달러)

6위 <겟 하드> 483만달러 (누적 7827만달러)
7위 <몽키 킹덤> 471만달러 (첫 진입)
8위 <우먼 인 골드> 458만달러 (누적 1594만달러)
9위 <인서전트> 415만달러 (누적 1억2060만달러)
10위 <신데렐라> 387만달러 (누적 1억8632만달러)

(배급사/스튜디오 추정치)

덧붙이는 글 본인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어벤져스2 쇼핑몰캅2 에이지 오브 애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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