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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고려산은 지금 온 산이 분홍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지난 18일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진달래 축제(18일부터 30일까지)에 가는 길은 길이 막혀 멀고 기다림의 연속이었습니다.  오전 7시 30분에 집을 나서 신촌 아트레온 극장 앞에서 3000번 버스를 타고 강화 터미널에 도착하니 10시 30분입니다.  여기서 33번 버스를 타고 백련사 입구에서 하차하니 오전 11시 30분입니다.

고려산으로 가는 길은 산을 오르는 사람들과 내려 오는 사람들로 복잡합니다. 백련사까지 가는 길은 포장된 길이어서 걷기에는 좀 불편합니다. 날씨는 완연하게 봄 날이어서 오르는데 땀이 흐릅니다. 30분 정도 오르니 등산로 좌우에 사람들 키보다 큰 진달래 나무에 진달래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12시 30분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진달래가 만발한 모습을 보고 탄성을 지릅니다. 모두들 기념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합니다.  백련사 입구에서 1시간 정도 올라오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 집니다.

고려산의 진달래
 고려산의 진달래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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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을 오르는 등산객들
 고려산을 오르는 등산객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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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가면서 바라본 진달래 군락지
 정상으로 가면서 바라본 진달래 군락지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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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을 찾은 등산객들로 등산로는 정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고려산을 찾은 등산객들로 등산로는 정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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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 정상에서 바라 보는 진달래 군락지는 정말 환상입니다. 힘들게 올라온 사람들은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와! 대단하다"며 감탄을 합니다. 곳곳에 전망대가 있는데 기념사진을 찍으며 모두들 즐거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상 넓은 공터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쉬었습니다.

이제 진달래 군락 속으로 들어 갑니다. 포토존에는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모두들 환한 얼굴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저는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 고인돌 군락지, 적석사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진달래 군락과 등산객들
 진달래 군락과 등산객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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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을 칠한 듯한 진달래 군락지
 분홍색을 칠한 듯한 진달래 군락지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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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촬영을 하는 사람들
 기념 촬영을 하는 사람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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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군락지
 진달래 군락지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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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지게 핀 진달래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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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군락지
 고인돌 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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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에 빛나는 진달래
 역광에 빛나는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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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숲길을 걷는 등산객들
 진달래 숲길을 걷는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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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석사로 하산하는 길에도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한참을 걷다 보니 고인돌 군락지가 나옵니다. 발굴 현장 표시를 해 놓지 않으면 잘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한가하던 농촌이 진달래 축제 기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교통 대란이 일어 납니다. 적석사를 지나 고천리 마을회관에 도착하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4월 18일부터 30일까지 입니다.  오늘은 주말이어서 많은 인파가 몰려 차도 밀리고 산행도 정체 되었지만, 평일은 조금 한가 하겠지요. 시간이 허락되면 평일 진달래 축제에 다녀 오시면 여유가 있을 것입니다.



태그:#고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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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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