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아카데미의 제 53회 '희망의 인문학' 강좌가 이달 말일 시작된다. 총 다섯 번의 강좌로 진행되는 이번 '희망의 인문학'은 대전대 역사문화학과 도면회 교수의 '청제국의 몰락과 일본제국의 약진 사이에 놓인 한국'을 주제로 첫 문을 연다.
도면회 교수는 지난해 고등학교 한국사 집필자로 참여했으며, 그의 저서 <한국근대 형사재판제도사>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4년 학술부문 공감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대전시민아카데미 강명숙 사무국장은 "올해는 광복 70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지만 비극의 역사가 있었던 을미년의 해이기도 하다"며 "120년 전 그날과 지금 여기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역사란 무엇이고 역사정신이란 무엇인가 고민하고자 강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대전시민아카데미 책방(둔산초 정문 앞)에서 진행되며 대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참여문의 및 신청은 전화 042-489-2130 또는 이메일
tjca@hanmail.net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