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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은 세월호 참사 1주기인 4월 16일 전 직원들이 참여한 추도식에서"세월호 희생자와 구조과정에서 희생한 분들에 대한 명복을 빌면서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밝히고,"안전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성찰과 반성을 통해 국가대개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사고현장인 팽목항에 '국가는 어디에 있었는가'라는 현수막이 있다고 언급하면서"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대외적으로 선진국이라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국가대개조의 선행절차가 실천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안전한 대전이야말로 대전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강점분야로 내세울 수  있도록 성찰과 반성을 통해 배전의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안전한 대전만들기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개발한'스마트폰 재난안전시스템'시연을 통해 동구청 안전총괄과장과 갑천 하상도로 이동차량과 직접 통화하며 성능과 안전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추모행사에서는 안전하고 청렴한 대전만들기 결의대회도 함께 열렸다. 올해 공무원이 된 남녀 직원 2명(상수도사업본부 김홍영, 차량등록사업소 최지혜)이 전 직원을 대표하여 안전실천결의문과 반부패·청렴서약문을 낭독한 후 권 시장에게 전달했다.

대전시는 안전실천결의를 통해 안전점검 생활화, 예방적 안전관리, 재난시 안전관리, 재난시 골든타임 확보, 범시민 안전문화운동 확산에 주력하는 한편, 반부패·청렴서약을 통해 법과 원칙 준수, 공익 우선, 알선·청탁 근절, 금품·향응수수 엄금, 외부의 부당한 간섭 배제 등을 적극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권 시장은 추모식과 결의대회를 마친 후 곧바로 중구 소재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수영장으로 옮겨 삼성초등학교 학생 80여명이 참여하는'초등학교 생존수영 무료강습'현장을 방문하여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학생들과 입수해서 수영강습을 몸소 체험했다.

수영강습 현장에는 중부소방서 소속 구조대와 구급대원 5명이 참여하여  안전지도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시연했다. 한편, 생존수영 무료강습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권선택 시장이 공약으로 제시한 전국 최초의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교육부에서도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일사업을 전국 공모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권 시장은 오후에는 갑천 수상체험장과 국내유일의 사고 없는 도시철도를   운행중인 도시철도공사를 방문하여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지난 4월 5일 자살하기 위해 갑천으로 돌진하여  차량이 물속으로 가라앉는 상황에서도 운전자를 구조한 관계자(배준성, 배열재, 이광희, 김지홍)와 지난 2월 25일 도시철도 중앙로역에서 의식불명에 빠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관계직원(고진선)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 한줄뉴스



태그:#대전시, #권선택, #세월호1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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