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 11년만에 서는 포토타임   11년 만의 싱글 '한번 더 말해줘'로 컴백한 지누션이 15일 오후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지누션의 '한번 더 말해줘'는 떠나간 그녀가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는 뉴디스코 곡으로 YG 연습생 장한나가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유재석, 하하, 서장훈, 슈, DJ DOC, 김성수, 양동근, 에픽하이, 바비 등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 지누션, 11년만에 서는 포토타임 11년 만의 싱글 '한번 더 말해줘'로 컴백한 지누션이 15일 오후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지누션의 '한번 더 말해줘'는 떠나간 그녀가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는 뉴디스코 곡으로 YG 연습생 장한나가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유재석, 하하, 서장훈, 슈, DJ DOC, 김성수, 양동근, 에픽하이, 바비 등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 이정민


"지누션의 이번 신곡 어땠나요?"

1997년 데뷔한 18년차 그룹 지누션이 거꾸로 기자들에게 물었다. 2004년 '전화번호'로 활동했던 4집 이후 11년 만에 싱글 '한번 더 말해줘'로 돌아온 지누션은 자신들을 "YG 글로벌 신인"이라고 소개하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의 활동에 반영하고 싶다"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 지누션은 "YG 월말 평가에서 11년 만에 통과해 겨우 앨범을 내게 됐는데, 감회가 새롭다"고 웃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신곡을 발표하자마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한 것을 두고 "2004년 '전화번호'는 1위를 하지 못했다"며 "'A-Yo' 이후 14년 만에 1위를 한 것 자체가 기분 좋은 일"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양현석 대표, '토토가' 무대 보며 향수 느낀 듯"

지누션, 신인의 마음으로 컴백   11년 만의 싱글 '한번 더 말해줘'로 컴백한 지누션이 15일 오후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지누션의 '한번 더 말해줘'는 떠나간 그녀가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는 뉴디스코 곡으로 YG 연습생 장한나가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유재석, 하하, 서장훈, 슈, DJ DOC, 김성수, 양동근, 에픽하이, 바비 등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 지누션, 신인의 마음으로 컴백 11년 만의 싱글 '한번 더 말해줘'로 컴백한 지누션이 15일 오후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지누션의 '한번 더 말해줘'는 떠나간 그녀가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는 뉴디스코 곡으로 YG 연습생 장한나가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유재석, 하하, 서장훈, 슈, DJ DOC, 김성수, 양동근, 에픽하이, 바비 등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 이정민


이번 컴백의 기폭제가 된 것은 1990년대 인기가수들이 재조명된 MBC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이다. 당시 션의 제안에도 처음엔 방송 출연을 거절했던 지누는 "무대에 선다는 게 생소하고 용기를 내는 게 쉽지 않았다. 션이 같이 활동하자고 물어볼 때마다 거절...보다는 쑥스러워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션이 '사람들이 날 가수가 아니라 사회복지사인 줄 안다'고 하더라. 나 때문에 무대에 못 서니까 미안했다"며 "더 이상 시간이 지나면 안 될 것 같았는데, '토토가'라는 좋은 기회를 잡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금 이 순간을 11년 동안 준비했다"는 션은 '토토가' 방송 2달 전에 양현석 대표에게 지누션 컴백에 대한 운을 띄웠다. 션은 "현석이 형도 '토토가' 무대를 보면서 향수를 느꼈는지, 이후 타블로 외 작곡가들에게 지누션 신곡을 써보라고 부탁했다"며 "'토토가'가 붐이 되어줘서 지누션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산이 변하는 시간이 흘렀지만, 다행인 것은 몸이 가수였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는 점이다. 션은 "지누와 '토토가' 무대에 서면서 이곳이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라는 마음이 들었다"며 "1집 '가솔린' 때 16시간 춤 연습을 했는데, 17년이 흘렀는데도 몸이 안무를 기억하고 입에서 가사가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말했다.

"올해 안에 앨범 발표 예정...글로벌 그룹으로 거듭날 것"

지누션 컴백, '카리스마 넘치는 지누'     11년 만의 싱글 '한번 더 말해줘'로 컴백한 지누션의 지누가 15일 오후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지누션의 '한번 더 말해줘'는 떠나간 그녀가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는 뉴디스코 곡으로 YG 연습생 장한나가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유재석, 하하, 서장훈, 슈, DJ DOC, 김성수, 양동근, 에픽하이, 바비 등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 지누션 컴백, '카리스마 넘치는 지누' 11년 만의 싱글 '한번 더 말해줘'로 컴백한 지누션의 지누가 15일 오후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지누션의 '한번 더 말해줘'는 떠나간 그녀가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는 뉴디스코 곡으로 YG 연습생 장한나가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유재석, 하하, 서장훈, 슈, DJ DOC, 김성수, 양동근, 에픽하이, 바비 등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 이정민


지누션 컴백, '기분좋은 션'     11년 만의 싱글 '한번 더 말해줘'로 컴백한 지누션의 션이 15일 오후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웃고 있다. 지누션의 '한번 더 말해줘'는 떠나간 그녀가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는 뉴디스코 곡으로 YG 연습생 장한나가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유재석, 하하, 서장훈, 슈, DJ DOC, 김성수, 양동근, 에픽하이, 바비 등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 지누션 컴백, '기분좋은 션' 11년 만의 싱글 '한번 더 말해줘'로 컴백한 지누션의 션이 15일 오후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웃고 있다. 지누션의 '한번 더 말해줘'는 떠나간 그녀가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는 뉴디스코 곡으로 YG 연습생 장한나가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유재석, 하하, 서장훈, 슈, DJ DOC, 김성수, 양동근, 에픽하이, 바비 등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 이정민


YG 후배들도 지누션의 컴백에 힘을 실었다. 션은 "30대 중반인 에픽하이 멤버들이 언제까지 가수를 할 수 있을지 고민에 빠져 있었는데, 우리가 컴백함으로써 본인들도 10년 정도 더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2015년 YG 첫 주자로 예정됐던 빅뱅보다 지누션이 먼저 컴백한 것을 두고 "빅뱅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며 "빅뱅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우리는 11년 기다렸으니 이해해주리라 믿는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공동 작사·작곡에 참여한 '한번 더 말해줘'는 1990년대 감성에 최신 사운드를 입힌 뉴디스코 장르다. SBS < K팝스타3 > 출신의 YG 연습생 장한나가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에는 유재석, 하하, 서장훈, 슈, 김성수, DJ DOC, 양동근, 에픽하이, 바비 등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지누는 뉴디스코 장르를 택한 것을 두고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편안한 음악으로 나오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션 역시 "힘을 좀 빼고 지누션이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지누션이 파티를 열었을 때 초대하고 싶은 분들을 카메오로 섭외했다"며 "<무한도전> 멤버들이 다 오기로 했는데 스케줄 상 유재석 씨와 하하 씨만 참여했다"고 말했다.

지누션은 정식 앨범과 해외 진출에 대한 청사진도 그렸다. 션은 "빅뱅이 월드투어를 도는데, 오프닝을 서려고 한다"고 웃으며 "해외에 나가면 지누션도 신인이다. 앞으로 글로벌 그룹이 되지 않을까 하는 확신이 든다"고 기대했다. 이어 지누는 "테디와 싸이, 타블로에게 곡을 맡겼다"며 "잘 된다면 올해 안에 앨범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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