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새정치연합 울산시당 이상헌 위원장(가운데) 등 당직자들이 2일 오전 신정동 당사에서 상무위원회의를 열고 방사선비상계획구역 30km 촉구 등 탈원전정책 추진과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반대 추진, 세월호 1주기 추모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 등을 결의했다. 새정치연합 울산 당원들이 최근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 울산시당 이상헌 위원장(가운데) 등 당직자들이 2일 오전 신정동 당사에서 상무위원회의를 열고 방사선비상계획구역 30km 촉구 등 탈원전정책 추진과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반대 추진, 세월호 1주기 추모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 등을 결의했다. 새정치연합 울산 당원들이 최근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새정치연합 울산시당

관련사진보기


제1야당이면서도 그동안 유독 울산에서는 제대로 힘을 발휘 못했던 새정치민주연합(아래 새정치연합)이 최근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을 두 배 이상 확보해 네 자리수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 울산시당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전당대회 이후 현재까지, 그동안 600명 수준이었던 권리당원이 1400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울산에 새정치연합이 창당하고 처음 네 자리수 진입이다.

특히 최근 일부 당원들이 국민모임에 합류하기 위해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권리당원 증가는 주목되는 일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같은 울산에서의 새정치연합 권리당원 증가에 대해 그동안 울산에서 제1야당을 지내온 통합진보당이 지난해 12월 19일 헌법재판소의 당 해산 결정으로 해체된 점, 담뱃값 인상 등으로 중도층이 새누리당에 등을 돌린 점 등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새정치연합 울산시당 "기초체력 탄탄해져... 올해 안에 권리당원 5천 명 목표"

새정치연합 울산시당은 2일 "우리당의 지속적인 지지율 상승과 각 지역위원회의 노력으로 한 달 만에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이 2배 이상 늘었다"며 "울산시당의 기초체력이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서봉만 정책실장은 "처음으로 네 자리수 권리당원에 진입했고 그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당원 5배가 운동을 전개해 올해 안에 5천 명 권리당원 확대를 목표로 내년 총선승리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연합 울산시당은 2일 오전 11시, 울산 남구 신정동 당사 대회의실에서 제5차 정기 상무위원회의를 열고 여성위원장 등을 임명하고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했다. 상무위는 울산시당 상설 최고의결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울산시당 여성위원장에 이미영 남구의원, 장애인위원장에 허운학 전 새보람일터 대표, 노동위원장에 황대봉 전 카프로노조위원장, 예결산위원장에는 김종철 전 민주통합당 울산시당 고문, 지명직 상무위원에 배종은 울산민주산악회 회장을 임명했다.

새정치연합은 또 독립 직무를 수행하는 '윤리심판원' 설치와 구성을 의결하고, 지난 2월 8일 공포된 당 윤리규범에 관한 당원의 징계와 포상 등의 업무를 관장하도록 했다. 울산시당 윤리심판원장에는 최영식 전 울산청소년문화의집 원장이 임명됐다.

특히 이날 상무위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 30km 촉구 등 탈원전정책 추진과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반대 추진, 세월호 1주기 추모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 등을 결의했다.


태그:#새정치연합 울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