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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매년 초중고 학생 뿐 아니라 노인, 주부 등 일반국민을 상대로 경제금융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KB금융그룹은 매년 초중고 학생 뿐 아니라 노인, 주부 등 일반국민을 상대로 경제금융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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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은행 직원 수백여 명이 매년 전국의 학교를 찾아 나선다. 학교뿐만 아니다. 각 지역 아동센터, 노인복지관도 그들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선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각종 경제, 금융 관련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최근 3년동안 이 프로젝트에 무려 24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강사수 만해도 880명에 달한다.

케이비(KB) 금융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최근 기업에 대한 사회적책임 요구가 커지면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나오고 있다. 특히 요즘엔 기업들마다 자신들의 사업적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KB금융이 내놓은 프로그램은 경제금융 교육이다. 지난 2012년부터 금융지주회사를 비롯해 각 계열사와 KB금융공익재단이 머리를 맞댔다. 이 회사가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진행된다. 방문교육과 초청교육, 온라인 교육 등이다.

KB금융 사회공헌 관계자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모두 8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라면서 "전·현직 임직원들이 직접 학교나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가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2년이후 3년동안 이같은 교육을 받은 학생 수만 약 24만5000여명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경제 현상 등을 단순 강의식 교육이 아닌 게임 등과 접목시켜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KB금융쪽에선 프로그램 컨텐츠 개발부터 교재, 강사 선발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운영방안까지 만들었다. 이들 학생들과 소통하는 강사는 전현직 임직원들이 맡았다. 3년동안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 임직원만 880여 명에 이른다.

KB금융그룹이 최근 3년동안 진행한 경제금융 프로그램에 모두 24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KB금융그룹이 최근 3년동안 진행한 경제금융 프로그램에 모두 24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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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 2013년부터 노인과 주부, 새터민, 군장병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대상을 넓혀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학교 뿐 아니라 전국의 노인 복지관, 청소년 수련원 등 같은 공공시설 등에서도 교육이 진행된다. 사실상 전 연령과 계층을 아우르는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셈이다.

오프라인 교육뿐만 아니다. KB금융연구소 누리집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경제금융 교육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다. 유치원생 어린이부터 일반인 등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두 150여 개 형태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최근 초·중·고 학생들과 강사 등을 상대로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라면서 "학생들 98%가 재교육을 희망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강사들 역시 교재와 게임용 교구, 학생들의 이해도 등에서 만족도가 높게 조사됐다"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그:#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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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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