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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지난달 대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뿌린 사람의 아내가 경찰서장과 수사관들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인권운동연대는 박 대통령 비판 유인물을 뿌린 변홍철(46)씨의 배우자 오은지(44·여)씨가 오는 30일 이상탁 대구 수성경찰서장과 김찬규 지능팀장 등 경찰 3명에 대해 수색영장 없이 사무실에 찾아와 수사한 혐의(경찰관직무집행법 등 위반)로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이 지난 9일 오전 오씨가 운영하는 수성구 한 사무실에 수색영장 없이 찾아와 3분간 동영상을 촬영하고 사건과 관련없는 직원의 얼굴을 찍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조사에 앞서 지난 6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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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근혜, #인권운동연대, #수성경찰서, #이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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