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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가 미국 방문 도중 골프를 친 것과 관련해, 경남도청이 사실을 확인하면서 '비공식 비즈니스 일정이었다'고 밝혔다.

23일 정장수 경남도 비서실장은 홍 지사가 미국에서 골프 친 사실을 인정했다. 홍 지사는 20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남부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오크 크릭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고, 이 같은 사실은 <머니투데이>가 교포의 제보를 받아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정 비서실장은 "홍 지사는 공식 일정을 마친 금요일 오후에 팍스사의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투자를 유치한 미국 주재 경남통상자문관의 요청으로 본인이 회원인 어바인 소재 골프장에서 골프모임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골프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 유감"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는 3월 20일 캘리포니아주 펜들턴에 소재한 미해병대 제1사단을 방문해,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전투와 관련한 기념품을 둘러보았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는 3월 20일 캘리포니아주 펜들턴에 소재한 미해병대 제1사단을 방문해,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전투와 관련한 기념품을 둘러보았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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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비서실장에 따르면, 홍 지사는 이날 부인 이순삼씨, 경남통상자문관과 그가 동반한 한 명을 포함해 총 4명과 골프를 쳤다. 홍 지사 부인 이씨는 미국에 거주하는 친지 방문을 위해 동행했고 비용은 개인 부담이라고 정 비서실장은 설명했다.

정 비서실장은 홍 지사의 골프모임에 대해 "통상자문관과 그가 동반한 한 명 등이 참석한 비공식 비즈니스 일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접대 골프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골프 비용은 홍 지사가 결제했다고도 밝혔다. 정 비서실장은 "비용은 회원 할인과 '트와일라잇 할인'을 적용받아 1인당 95달러였고, 지사가 400달러를 현금으로 내서 통상자문관에게 결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의 이번 미국 방문과 골프모임은 학교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 결정 뒤에 이루어져 더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비서실장은 "특히 선별적 무상급식이라는 정책적 문제를 정치적 문제로 변질시키기 위해 (골프 친 일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포가 사진을 찍은 행위와 언론 보도 등에 대해, 정 비서실장은 "이를 두고 무슨 범죄 현장인 것처럼 몰래 사진을 찍어 사실을 매도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정 비서실장은 "이번 해외마케팅 출장은 연간 계획에 따라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것이고, 골프모임도 사실상 주말인 금요일 오후에 이루어진 비공식 비즈니스 일정"이라며 "경남도는 선별적 무상급식으로의 정책전환을 흠집내기 위한 모든 정략적 공세에 대해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홍 지사는 이번 일로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오게 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지사는 23일 LA에서 열리는 '글로벌테마파크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여하는 일정을 보내고 멕시코를 방문한 뒤 오는 28일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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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