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

드라마 제작사 '그룹 에이트'의 송병준 대표(사진)와 배우 김민주가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 CTL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제작사 '그룹 에이트'의 송병준 대표와 배우 김민주가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11일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전한 CTL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0년 1월 결혼한 송병준 대표와 김민주가 약 3개월 전인 지난해 연말 서로 합의 이혼했다"며 "측근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적지 않은 나이 차에도 서로를 사랑했지만 성격 차이로 결별을 결심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병준 대표가 배우 김민주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고, 한 사람의 아내로 머물기 보다는 배우로서 재능을 펼치기를 바라고 있다"는 CTL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도 두 사람은 작품들에 대해 서로 상의할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병준 대표는 영화-광고-드라마 등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던 중 2000년 초 드라마 제작자로 전업, <꽃보다 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궁> <환상의 커플> <예쁜 남자> <내일로 칸타빌레> 등을 제작했다. 또 김민주는 1999년 '이승민'이라는 예명으로 드라마 <학교2>로 데뷔한 후 영화 <동감> <비스티 보이즈>, 드라마 <4월의 키스> <마지막 품은 나와 함께> <하얀 거탑> <정도전> 등에 출연한 배우다.

송병준과 김민주는 2009년 교제 소식이 알려진 후 2010년 19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전격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이승민의 고운 마음씨에 매료됐다.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 드리며 평생의 동반자로서 서로를 아끼며 열심히 살아가겠다"(송병준) "서로가 사랑하고 감싸주며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다"(이승민)고 밝히기도 했다.

송병준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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