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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는 어떻게 됐나요?"

지난 9일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한국 주교들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일 먼저 물은 말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8월 14일에 방한해 4박 5일 동안 머무르며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상처를 보듬은 인물입니다.

<오마이뉴스>는 궁금했습니다. 교황의 질문을 받은 한국 주교들은 뭐라고 답했을까요. 11일 오전 천주교 주교회의에 문의해봤더니 "로마에 체류 중이라 뭐라고 답했는지 알기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오마이뉴스>가 대신 교황님께 답해드립니다. 지난해 8월 17일 교황님이 단독으로 세례를 내려 준 첫 한국인인 유가족 이호진씨는 그때와 마찬가지로 고행길에 서 있습니다. 당시 십자가를 매고 800km 도보순례를 했던 그가 이번엔 진도 팽목항부터 서울 광화문까지 3보1배를 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인 '다윤엄마'와 '은화엄마'는 "딸의 뼈라도 껴안고 싶다"며 지난 달 26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 중입니다.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새누리당 의원의 비난 속에서 지난 9일에 가까스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교황님이 다녀간 뒤 박근혜 대통령은 단 한 번도 '세월호'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330번째 '4월 16일'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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