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로스앤젤레스 AFP·AP=연합뉴스) 미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돈'(Dawn)호가 6일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있는 가장 큰 소행성 세레스의 궤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고 NASA가 밝혔다.
돈호는 앞으로 16개월간 세레스 궤도에 머물며 이 행성의 구조와 탄생 기원 등을 관찰하고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세레스는 1801년 처음 발견된 당시 미국 텍사스만한 크기로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큰 소행성으로 알려졌지만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은 지름 950㎞의 크기를 이유로 왜행성으로 재분류했다.
2007년 소행성 베스타와 세레스 탐사를 위해 발사된 돈호는 작년 12월 베스타 조사 임무를 마치고 세레스로의 비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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