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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5일 오전 11시 25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에 대해 미 국무부는 4일(현지시각) "우리는 리퍼트 대사가 한국시각으로 5일 오전, 강연 중에 피역을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같은 폭력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논평을 냈다.

미 국무부는 또 "현재 리퍼트 대사는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면서 "주한 미국대사관은 현지 치안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더 이상 공유할만한 자세한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청와대는 이 사건을 총리실이 주관해 대처하라고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긴급차관회의가 열렸다.

정부는 오전 11시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 "정부는 금일 아침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에 대한 가해 행위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을 금치 못하며 이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외교사절에 대한 이러한 가해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특히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의 대사에 대해 자행되었다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금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여 이에 따른 조치를 엄정히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뒤 "마크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하며,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태그:#마크 리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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