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상암동 DMC 롯데 복합쇼핑몰 강행반대 기자회견. 서울시청앞
 상암동 DMC 롯데 복합쇼핑몰 강행반대 기자회견. 서울시청앞
ⓒ 김동규

관련사진보기


상암동DMC 롯데복합쇼핑몰 건립을 앞두고 마포구 상인들이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4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상인, 골목상권 죽이는 상암동 DMC 롯데 복합쇼핑몰 추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중소상인들, 서울시민들과 함께 강력하게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다.

서정래 마포구 비대위원장(망원시장 상인회장)은 "상암동 DMC 내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지역의 중소상인들은 바람 앞에 등불 같은 신세가 된다"며 상인들의 절박한 심정을 호소하였다.

인태연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회장은 "상암동 DMC 롯데복합쇼핑몰이 추진된다면 중소상인, 골목상권은 초토화될 수 밖에 없다. 이제 전국적인 중소상인. 자영업자들과 함께 우리 상인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할 수 밖에 없다"며 비판을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마포구 비대위,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을살리기비대위, 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 민변민생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서 "(쇼핑몰이 추진된다면) 상암동 DMC 롯데복합쇼핑몰 반경 5~10Km 골목상권 1만4000개, 6만여 중소상인들이 폐업할 수 밖에 없는 사지로 몰릴 것"이라며 "지역경제와 중소상인들의 생존권 보호 없이 대기업들의 상생을 가장한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상권영향평가를 근거로 추진되고 있는 모든 재벌복합쇼핑몰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망원시장 두부장사 출신 김진철 서울시의원도 "중소상인보호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안이 담긴 상권영향평가와 공청회 실시 등 민주적인 의견수렴절차를 최우선적으로 시행하고, 대형유통업체의 무한확장을 규제하는 근본적인 허가 제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태그:#상암동 DMC, #롯데 복합쇼핑몰, #골목상권, #중소상인, #마포구 비대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영등포역 1번출구 초역세권 노동자마을카페 <카페봄봄>과 마포구 성산동 <동네,정미소>에서 주로 서식중입니다. 사회혁신 해봄 협동조합,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경제민주화네트워크에서 변화를 꿈꾸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