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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대전 중구의회 김아무개 의원이 대낮에 음주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새정치연합 대전시당은 김 의원에게 '중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지난 2일 대전 중구의회 김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1일 낮 1시 30분경 중구 선화동 소재 한 모텔에서 자동차를 운전해 나오다가 모텔 주차장 건물을 들이받았다. 김 의원은 또 한참을 운전해 중촌동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파손한 뒤 중촌육교 인근 전봇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운전을 멈췄다.

사고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김 의원의 혈중 알콜 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46%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 의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새정치연합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은 지난 2일 상무위원회를 개최해 김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위원장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응분의 처분과 징계가 있도록 하겠다"고 엄정대처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당원자격정지 등 '중징계'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태그:#음주운전사고, #대전중구의회, #새정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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