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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초청으로 올 4월 개통 예정인 3호선 시승행사에 나서고 있는 한국관광클럽 회원들의 모습. 이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역사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남겼다.
▲ 3호선 체험에 나선 한국관광클럽 회원들 대구시의 초청으로 올 4월 개통 예정인 3호선 시승행사에 나서고 있는 한국관광클럽 회원들의 모습. 이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역사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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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한국관광클럽(회장 이충숙) 회원 30여 명이 대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15년 대구 관광의 해(2020년 1,000만 목표)로 모티브를 잡은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전국 여행사 대표, 관광 관련 언론사들을 초청해 대구의 볼거리, 먹을거리, 테마거리들을 소개(이영숙 문화해설사)하는 자리였다.

오는 4월 개통하는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시승을 필두로 전국 유일의 전통 장인들의 땀이 묻어나는 수제화 골목과 근대와 현대가 함께 공존하는 공간인 향촌문화관, 도심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북성로 리노베이션 현장을 답사하였다.

이어 이들은 김광석다시그리기 길을 둘러보며 대구 젊은이들의 명소가 되고 있는 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여행을 담당하는 대표들답게 손에는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를 쥔 채 대구의 관광 명소를 찍고 담느라 분주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대구를 답사중인 이들은 대구의 유명 먹거리 장소인복불고기, 안지랑곱창골목 곱창, 평화시장 닭똥집 등을 돌며 대구 음식을 접하게 되고, 대구의 놀이공원인 이월드 83타워, 어린이 직업체험 현장인 EBS 리틀소시움, 아양기찻길, 아동보호시설 후원금 전달 등의 일정으로 시간을 갖는다.

한국관광클럽 회원들은 이영숙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김광석의 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이영숙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김광석다시그리기 길을 투어하고 있는 광경 한국관광클럽 회원들은 이영숙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김광석의 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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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관광에 참여했던 (주)BS투어 이지은 실장은 "군산, 전주 한옥마을 등은 안내지도가 잘되어 있는 편인데 이곳에도 관광지를 위해 곳곳에 투어 맵이나 안내지도 등을 잘 소개하면 좋겠다"고 제안하면서 "김광석 거리, 마비정은 잘 알려져 있지만 생소한 부분이 많다. 이야기 테마를 잘 개발해 소개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믿음여행사 이애선 대표도 "요즘에는 스토리텔링을 많이 강조하는데 그보다도 대구는 즐길 거리가 될 만한 테마를 개발해 소개하면 좋을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예전보다 새롭게 느낄 수 있는 대구, 생동감 있는 대구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칭찬했다.

대구의 근대와 현대를 엿볼 수 있는 향촌문화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광경.
▲ 향촌문화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협회 회원들 대구의 근대와 현대를 엿볼 수 있는 향촌문화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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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한국관광신문 이영석 발행인도 "김광석 거리는 많이 탈바꿈해서 기념촬영도 하고 소비자가 쓸 수 있도록 해놨지만 시간을 체류할 수 있는 곳이 돈을 써야만 하는 것이 아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충족되면 좋겠다"는 제안과 함께 "수제화 거리는 방송에서 보도된 것과는 달리 일반 사람들이나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클럽은 국내 여행사 및 여행전문기자단 등 70여 명으로 구성되어, 2011년 대구방문의 해를 대비하여 대구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해 MOU를 체결한 이후 근대골목, 수성못, 서문시장,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 대구관광 알리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태그:#한국관광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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