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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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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전국이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인 한 주였다. 이번 주말은 황사 대신 눈·비 소식이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오전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늦은 오후부터 남서쪽에서 기압골이 이동해 옴에 따라 점차 흐려져 제주도에는 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제주도부터 시작된 비는 저녁엔 전남과 경남지방까지, 밤에는 충청과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비나 눈으로 내리겠다"며 "일요일 새벽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눈은 서쪽부터 그치면서 서쪽은 일요일 아침에, 동쪽지방도 오전 중엔 모두 그치겠다. 오후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날씨가 개겠지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와 남해안 20~40mm, 제주산간은 80mm로 가장 많겠다. 그 밖의 남부는 10~20mm, 중부엔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기온이 낮은 밤 시간대인 만큼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중부와 전북 1~3cm, 경북 2~5cm의 눈이 예상된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방은 토요일 구름이 많다 흐려지겠고, 충청지방은 밤부터 비나 눈이 시작되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중북부지방은 일요일 이른 새벽부터 눈·비가 시작돼 아침에 모두 그치겠다. 서울 0~4℃, 춘천 -2~5℃로 토요일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호남과 제주도 지방은 토요일 늦은 오후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호남지방도 저녁부터는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전주·광주 7℃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아침에 비가 모두 그친 뒤 구름만 지나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주 6℃, 제주 9℃로 예상되지만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영남지방도 토요일 저녁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대구 -2~7℃, 부산 0~8℃ 분포를 보이겠다. 비는 일요일 오전 중 그치겠고 대구 2~8℃, 부산 5~9℃ 분포로 야외활동하기에 무난하겠다.

강원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구름 많다가 흐려지겠다. 속초 -2~6℃, 강릉은 -4~7℃가 예상된다. 비는 일요일 이른 새벽부터 내려 오전 중 그치겠다. 일요일 속초 1~6℃, 강릉 1~7℃ 분포에 바람이 강하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황지영 캐스터는 "비나 눈은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토요일은 낮 동안, 일요일은 오후부터 나들이하기 무난하겠다. 다만 비나 눈이 그친 후 일요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평년보다 낮아 다소 추울 것으로 보여 따뜻한 옷을 챙기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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