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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촌에 뿌려진 '박근혜 사퇴 요구' 전단 수백장, 경찰 수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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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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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신촌역 8번 출구 앞.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전단 수백여 장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A4용지 절반 크기의 전단 앞면에는 박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사진이 인쇄돼 있고, 뒷면에는 박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문구와 함께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이란 단체명이 담겨 있다.
일부 시민은 가던 길을 멈추고 바닥에 떨어진 전단을 유심히 살펴봤다.
30여 분 뒤 나타난 경찰은 전단을 모두 수거했다. 경찰은 112를 통해 유인물 살포 신고를 받았으며 곧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2주년에 살포된 사퇴 요구 전단.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 판결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