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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우리의 전통 한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초청을 받았다.

18일(현지시간)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목은정 Mok플러스 대표는 22일 할리우드 돌비 시어터에서 열리는 제87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미국 영화배우 1명과 함께 한복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고 시상식에 참여한다.

목 대표는 지난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미국의 원로배우 샤론 패럴에게 자신이 직접 제작한 한복 의상을 입혀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여한 바 있다.

또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20일 할리우드 비욘드 스타 펠리스 극장에서 '색:동(色動) 한국의 색에 동요되다'라는 제목의 한복 패션쇼가 열린다.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고 디자이너 목 대표가 연출을 맡은 이 패션쇼는 1, 2부로 나눠 전통·현대 한복 각각 20여 벌이 소개된다.

이 패션쇼에 참여한 디자이너는 목 대표를 비롯해 조진우(백옥수 한복), 조영기(천의무봉), 김문경(필월), 오인경(이노주단) 등이다.

한복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한복 패션쇼는 아카데미 영화관계자와 영화배우, 현지 정·재계 인사들에게 우리의 한복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파하고 한류를 강화하기 위해 한복 패션쇼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9년부터 아카데미 회원들이 뽑는 상으로, 미국 영화제작에 직접 관여하는 사람들만이 투표권을 가진 영화인에 의한, 영화인을 위한 상으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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