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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의 병역 관련 공개검증에서 이명철 정형외과 교수가 이날 찍은 이 후보자의 아들 엑스레이 촬영분을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의 병역 관련 공개검증에서 이명철 정형외과 교수가 이날 찍은 이 후보자의 아들 엑스레이 촬영분을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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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을 하기 위해 MRI촬영을 하고 있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을 하기 위해 MRI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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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을 하기 위해 MRI촬영을 하고 있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을 하기 위해 MRI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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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에서 MRI촬영을 위해 촬영실로 향하고 있다. 이 후보자의 아들은 이날 1차로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인대가 파열됐다는 검증을 받았으나 시민사회단체 및 일부 취재진들의 요청으로 2차 검사인 MRI촬영을 했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에서 MRI촬영을 위해 촬영실로 향하고 있다. 이 후보자의 아들은 이날 1차로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인대가 파열됐다는 검증을 받았으나 시민사회단체 및 일부 취재진들의 요청으로 2차 검사인 MRI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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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신: 29일 오후 6시 26분]
"전방십자인대 수술 확실"... '면제판정'은 병무청이 판단해야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이 이뤄진 게 MRI 촬영 결과로 확실히 나타났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차남의 MRI 촬영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오후 5시 9분께 브리핑룸에 들어온 이명철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이 후보자의 차남이 당일 찍은 MRI 사진과 수술 전인 2005년 7월에 찍은 사진을 일일이 대조하며 "무릎 인대 파열을 봉합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촬영으로 차남의 무릎 인대 재건 수술 사실은 일단 확인됐다. 그러나 그가 수술 전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공익근무)을 받았다가, 재건 수술 후 오히려 5급(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의문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병무청 기준을 자세히 살펴본 적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십자인대재건)수술을 하면 면제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병무청의 소관이지만 개인적으로 유추해보자면, 재건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어도 부상 전처럼 활동하는 경우는 적기 때문에 그런 규정을 둔 게 아닐까싶다"고 말했다.

[2신 : 29일 오후 4시 52분]
이완구 차남, MRI 촬영 시작

공개검증 시작으로부터 약 1시간 뒤인 오후 3시 24분께 촬영 결과가 공개됐지만 당초 공지한 MRI 촬영 결과가 아닌 엑스레이 사진이었다. 엑스레이 사진은 MRI 사진과 달리 인대 상태까지 확인할 수 없다.

이날 오전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취재진에게 "후보자 차남의 MRI(자기공명영상) 공개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취재진이 항의하자 준비단은 "엑스레이만 찍어도 충분히 알 수 있다는 의사 소견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취재진이 거듭 항의하면서 이 후보자의 차남은 다시 촬영실로 이동했다. MRI 촬영 장소에는 취재진 3명과 시민단체 관계자 1명이 함께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엑스레이 결과에 대해 이명철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뼈에 터널이 뚫린 흔적과 나사가 박혀있는 것으로 봤을 때 이것은 누가 봐도 확실한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MRI 촬영 결과가 나오는 데는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을 위해 엑스레이(X-ray) 검사를 받고 있다.
▲ 총리 후보자 차남 병역 의혹 공개 검증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을 위해 엑스레이(X-ray)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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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을 위해 엑스레이(X-ray) 검사를 받고 있다.
▲ 총리 후보자 차남 병역 의혹 공개 검증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을 위해 엑스레이(X-ray)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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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을 위해 검사를 받고 있다.
▲ 총리 후보자 차남 병역 의혹 공개 검증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을 위해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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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 29일 오후 3시 6분]
이완구 차남 "병역의무 못해 죄송"... 공개검증 시작

병역 면제 의혹을 받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공개 검증을 시작했다.

29일 오후 2시 2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본관에 모습을 드러낸 이 후보자의 차남은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장소로 이동하기에 앞서 "건장한 대한민국 남자로서 병역 의무를 다하지 못해 죄송하다"라면서 "오늘 촬영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검은색 코트 차림에 굳은 얼굴인 이 후보자의 차남은 따로 질문을 받지 않은 채 영상의학과로 이동했다. 촬영 결과는 이명철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설명할 예정이다.

이 후보자의 차남은 지난 2000년 징병 신체검사에서 3급 판정을 받아 현역 입영 대상에 올랐지만 대학 재학과 유학을 이유로 세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 이어 2005년 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아 공익근무요원 소집 대상이 됐고, 이후 2006년에 '불완전성 무릎관절' 판정으로 5급을 받아 병역이 면제된 바 있다.

앞서 25일 이 후보자 측은 차남이 의도적 병역 회피가 아니라 2004년 축구를 하다 다쳐 병역을 면제 받았다며 "의혹해소에 도움이 된다면 공개적으로 MRI나 엑스레이 촬영에도 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을 위해 이전에 촬영한 MRI영상 등이 담긴 CD를 병원측에 전달하고 있다.
▲ 자료 전달하는 이완구 후보자 아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을 위해 이전에 촬영한 MRI영상 등이 담긴 CD를 병원측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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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에 앞서 이전에 촬영한 MRI영상 등이 담긴 CD를 병원측에 전달하기 위해 브리핑실로 향하고 있다.
▲ 과거 촬영 자료 든 이완구 후보자 아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관련 공개검증에 앞서 이전에 촬영한 MRI영상 등이 담긴 CD를 병원측에 전달하기 위해 브리핑실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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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완구, #차남, #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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