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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동 할머니와 김복동 할머니가 수요집회에 참여하고 계신다.
▲ 제 1163회 위안부 정기 수요집회 길을동 할머니와 김복동 할머니가 수요집회에 참여하고 계신다.
ⓒ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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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어김없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정기 수요집회가 개최되었다. 이 날은 돌아가신 고 황선순 할머니를 추모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김복동 할머니와 시민 250여 명 정도가 집회에 참여했다. 집회는 참가자들의 자유 발언과 할머니들께 희망을 전해 드리는 연극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올해가 광복 70주년이고, 한일협정을 맺은 지 50주년이라며 일본이 아직 사과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하고 사과를 촉구했다.

이번 수요집회는 학생이 대부분이었다. 김동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소장은 학생들이 위안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진 것에 대해 너무 고맙고 학생들이 없었다면 매우 힘들었을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생 참가자 중 한 명은 수요집회에 참여함으로써 할머니들께 작게나마 큰 힘을 드린 것 같아 뿌듯하고, 세계에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수요집회에 참가한 학생을 제외하고도 전국 각지에서 위안부 피해와 관련된 '평화 나비', '나비 네트워크'를 포함한 여러 동아리와 단체가 생기는 등 갈수록 위안부 피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는 늘어나고 있다.

현재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54분 만이 생존하고 계신 상태다.



태그:#위안부, #수요집회, #1163회, #故 황선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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