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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고 주민의 안전한 보행권과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유형별 맞춤형 기획 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강남구는 그동안 실시하던 계도 위주의 불법 주·정차 단속과 캠페인에서 유형별, 지역별, 시간대별 철저한 분석을 통한 맞춤형 기획 단속으로 전환해 단속을 펼친다.

맞춤형 기획 단속은 우선 주요 민원 발생 지역인 ▲대치동 학원가 ▲발레파킹 업소 ▲집단민원 발생지역 아파트 ▲지하철역 ▲자전거 도로 등 불법 주·정차 취약 구간을 대상으로 단속 내역과 불법 주·정차 행태를 분석해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어린이와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민·관·경 합동 주차 질서 확립 캠페인'을 연중 실시한다. 특히 어린이 보호 구역 전담 단속반을 편성해 학교 주변과 개학시기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단속과 캠페인을 펼쳐 학부모와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집중단속에 이어 올해도 보도 위 불법 주·정차(일명 개구리 주차)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도 위 주차로 인한 보도 블록 파손과 보행자의 불편을 최소화해 올바른 주차 문화에 대한 주민 의식 정착과 교통 질서 확립을 꾀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불법 주·정차 단속 개선을 위해 과태료 관련 민원전화를 분석해 납부 문의(14.6%), 단속 항의(10.9%), 의견 진술(4.3%) 등이 전체 민원의 32%를 차지하는 것을 확인하고 과태료 통지서 양식을 과감하게 개선했다.

이에 납부 안내와 의견진술 제출 방법 등을 전면에 표기하고, 다양한 단속 유형을 소개해 주민의 궁금증을 해소와 불편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단속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단속 유형을 모아 '단속 매뉴얼'을 만들고 단속 직원 업무교육에 활용해 '동일 사례 동일 단속'의 기준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그 동안 일방적인 단속만으로는 근본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 구는 다양한 단속방법과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본인이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강남구 , #불법주정차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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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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