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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27일 오후 4시 49분]

육군의 현역 여단장(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육군 관계자는 27일 "육군 모 부대에서 발생한 성추행 신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 부대의 여단장이 부하 여군을 상대로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왔다"라면서 "해당 여단장 A대령을 오늘 오후 3시께 긴급 체포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체포된 대령은 지난 달부터 이달 초까지 자신의 관사에서 부하 여군 B하사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라면서 "해당 사건은 어제(26일) 저녁에 인지돼 육군 중앙수사단이 수사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B하사는 A대령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지만, A대령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대의 C소령도 부하 여군 D하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이달 중순 체포됐다. D하사는 지난 15일 C소령을 성추행 혐의로 신고했고, 조사 과정에서 A대령이 동료인 B하사를 성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여군 하사는 해당 부대의 독신자숙소(BEQ)에서 같은 방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육군,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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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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