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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랐다!'

본심 드러내기를 주저하는 하동 사람들. 27일, 홍준표 지사의 급식비 중단 선언에 항의하기 위해 군청 앞 집회에 참가한 하동 사람들이 모였다. 이날 모인 하동사람들 인파에 경찰과 하동군청 공무원들이 긴장하는 표정을 지었다.

홍준표 지사의 하동방문에 맞춰 군청앞에 모인 군민들
▲ 군청앞에 모인 2백여명이 훌쩍 넘는 군민들 홍준표 지사의 하동방문에 맞춰 군청앞에 모인 군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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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명 이상 집회에 참가했다. 공무원의 과잉 반응은 곳곳에서 나왔다. 하동학부모연대 이단비 대표가 피켓을 들고 있는 자리에 대해 경찰과 하동군청 부 군수와 이아무개 계장은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이 대표와 설전을 벌였다.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는 기자를 향해 부 군수는 "기자면 아무나 찍어도 되느냐"며 초상권 침해라고 호통치듯 격한 반응을 보였다.

도지사도착시간이 되었는지 지나칠정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이단비 대표와 설전중인 공무원, 이 현장을 찎는 본 뉴스게릴라를 향해 기자면 아무나 찎어도 되냐. 초상권침해라며 험악한 분위기로 겪한반응 보임.
▲ 학부모연대대표에게 자리를 옮기라는 군청 직원 도지사도착시간이 되었는지 지나칠정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이단비 대표와 설전중인 공무원, 이 현장을 찎는 본 뉴스게릴라를 향해 기자면 아무나 찎어도 되냐. 초상권침해라며 험악한 분위기로 겪한반응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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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하동 군청 공무원은 시위대 곳곳을 다니며 집회에 참가한 학부모와 군민을 상대로 무작위로 사진을 찍었다. 그 공무원을 부 군수 앞에 데리고 가서 부 군수는 초상권 침해라며 못 찍게 하더니 공무원을 시켜 시위대를 마구 찍고 있었다.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초상권이 없느냐"고 따지자, 돌아온 말은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는 듯 "맘대로 하소"라고 말했다.

경남지역만 급식비가 중단되는 사태에 대한 학부모들의 항의 프랑카드
▲ 왜?경남만 경남지역만 급식비가 중단되는 사태에 대한 학부모들의 항의 프랑카드
ⓒ 최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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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정문 안 군민 헌장 표지석 앞에 시위 참가자는 펼치막을 묶어 뒀으나 곧 군청 직원이 철거해 버렸다.

오늘 항의 집회에 참가한 학부모들과 군민들은 "무상급식비 지원중단이 잘 된 일이라면 전국 지자체들도 다 동참할 것인데, 유독 경남만 급식비가 중단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며, "이 싸움은 아무래도 장기간 지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급식비 지원 안할거면 내가 준표 내놔!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있다.
▲ 내가 준 표 내놔! 급식비 지원 안할거면 내가 준표 내놔!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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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홍준표도지사하동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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