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

글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걸그룹 글램이 결국 해체 수순을 밟았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글램(박지연·미소·다희·지니)의 소속사였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쏘스뮤직은 최근 이들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15일 <오마이스타>에 "멤버들의 요청에 따라 글램의 계약을 최근 해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데뷔한 글램은 프로듀서 방시혁이 제작한 걸그룹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초 5인조로 데뷔했지만, 멤버 1명이 탈퇴하면서 4인조로 거듭났다. 멤버 미소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연자로 눈길을 끌었으며, 비걸인 지니는 난이도 높은 브레이크 댄스를 소화하기도 했다.

'I Like That(아이 라이크 댓)' 'Party(XXO)(파티 XXO)' 등으로 활동했지만 정작 이들이 대중에게 더 널리 알려진 때는 지난 2014년 9월 다희가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 다희는 모델 이지연과 함께 음담패설 동영상을 내세워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15일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계약해지 이후, 다희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각자 살 길을 모색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을 잘 아는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에 "미소는 연예계 활동에 더 이상 뜻이 없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현재 다른 멤버들은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램 다희 이병헌 해체 계약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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