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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빨리 인양을..." 세월호 가족대책위, 진도 팽목항에 분향소 세워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14일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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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당일도, 오늘도 진도 팽목항엔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보슬비가 내리던 14일,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진도 팽목항에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세웠다.

이날 오후 4시 16분 분향소 개소식을 진행한 대책위는 "팽목항은 많은 피해자들에게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의 현장"이라며 분향소 설치 이유를 밝혔다. 유경근 대책위 대변인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를 위해 '가족들과 친구들이 와 있으니 빨리 돌아와 달라'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개소식 시작 시간인 오후 '4시 16분'은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4월 16일을 잊지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분향소 개소식에는 진도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과 안산에서 내려온 유가족 등 7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분향소 안에 마련된 296명 희생자 영정(총 희생자 304명, 8명 영정 가족 요청으로 분향소에서 제외) 앞에 흰 국화를 올렸다.

많은 가족들이 헌화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별히 9명의 실종자 영정에는 사진 대신 "보고싶어", "배 좀 들어 올려요" 등 가족들의 메시지가 담겼다.

대책위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안산 합동분향소를 출발해 진도 팽목항 분향소에 들러 다시 안산 합동분향소로 돌아오는 왕복 도보순례를 할 예정이다.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14일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세웠다. 안산 합동분향소에 이어 두 번째 세월호 분향소다. 이날 오후 4시 16분 분향소 개소식을 진행한 대책위는 "팽목항은 많은 피해자들에게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의 현장"이라며 분향소 설치 이유를 밝혔다.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14일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세웠다. 안산 합동분향소에 이어 두 번째 세월호 분향소다. 이날 오후 4시 16분 분향소 개소식을 진행한 대책위는 "팽목항은 많은 피해자들에게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의 현장"이라며 분향소 설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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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14일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세웠다. 안산 합동분향소에 이어 두 번째 세월호 분향소다. 이날 오후 4시 16분 분향소 개소식을 진행한 대책위는 "팽목항은 많은 피해자들에게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의 현장"이라며 분향소 설치 이유를 밝혔다.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14일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세웠다. 안산 합동분향소에 이어 두 번째 세월호 분향소다. 이날 오후 4시 16분 분향소 개소식을 진행한 대책위는 "팽목항은 많은 피해자들에게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의 현장"이라며 분향소 설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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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하루라도 빨리 세월호 인양해야" 호소

이날 대책위는 '팽목항 분향소를 열며'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낭독하며 "하루라도 빨리 세월호 선체를 인향해달라"고 요청했다.

울먹이며 호소문을 읽은 '영석 엄마' 권미화씨는 "2014년 4월 16일 그때보다 조금이라도 덜 미안한 엄마, 아빠로 내 새끼를 만나고 싶다"며 "정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국회, 대통령은 나머지 실종자를 수습하고, 사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약속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씨는 "새해를 맞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지 알 수 없는 힘든 나날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 고통의 시작점인 진도 팽목항에 모였다"며 "잊으려고 해도 떠나려고 해도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을 우리는 차라리 직면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분향소 개소식과 헌화를 마친 유가족들은 오후 6시 안산으로 올라가기 전까지 진도 팽목항에 마련된 실종자 가족 임시 거처에 머물며 슬픔을 달랬다.

한 임시 거처에서 울먹이던 고 강혁(단원고 학생)군의 어머니는 "오늘 만들어진 팽목항 분향소 오른쪽 아래에 아들 혁이 사진이 있다"며 "생각할수록 기가 막히고, 또 기가 막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요샌 혁이 옆으로 가고 싶은 마음 밖에 없다"며 "얼마 전에는 남편에게 '내가 죽으면 꼭 하늘공원 납골당에 있는 혁이와 나란히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실종자 가족들은 팽목항에 분향소를 세운 대책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실종자 양승진(단원고 교사)씨의 아내 유백형씨는 "이젠 실종자 가족 뿐만 아니라 분향소 영정 사진에 있는 다른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이 함께 기다려주는 것 같아 (분향소를 만들어준 대책위에) 감사하다"며 "하루 빨리 남편 뼛조각 하나라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종자 조은화(단원고 학생)양의 어머니 이금희씨도 "사실 (이 시점엔 모두가 팽목항에서) 철수해야 맞는 것인데 정부가 마지막 한 명까지 찾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어 이렇게 분향소까지 만들어진 것 같다"며 "대책위에서 실종자를 생각해준 만큼 정부도 끝까지 책임지고 남은 실종자가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14일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세웠다. 안산 합동분향소에 이어 두 번째 세월호 분향소다. 이날 오후 4시 16분 분향소 개소식을 진행한 대책위는 "팽목항은 많은 피해자들에게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의 현장"이라며 분향소 설치 이유를 밝혔다. 분향소에 놓인 실종자 조은화(단원고 학생)양의 영정. 특별히 9명의 실종자 영정에는 사진 대신 "보고싶어", "배 좀 들어 올려요" 등 가족들의 메시지가 담겼다.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14일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세웠다. 안산 합동분향소에 이어 두 번째 세월호 분향소다. 이날 오후 4시 16분 분향소 개소식을 진행한 대책위는 "팽목항은 많은 피해자들에게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의 현장"이라며 분향소 설치 이유를 밝혔다. 분향소에 놓인 실종자 조은화(단원고 학생)양의 영정. 특별히 9명의 실종자 영정에는 사진 대신 "보고싶어", "배 좀 들어 올려요" 등 가족들의 메시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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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14일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세웠다. 안산 합동분향소에 이어 두 번째 세월호 분향소다. 이날 오후 4시 16분 분향소 개소식을 진행한 대책위는 "팽목항은 많은 피해자들에게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의 현장"이라며 분향소 설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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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14일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세웠다. 안산 합동분향소에 이어 두 번째 세월호 분향소다. 이날 오후 4시 16분 분향소 개소식을 진행한 대책위는 "팽목항은 많은 피해자들에게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의 현장"이라며 분향소 설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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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